암성 통증에 뜸 치료 임상효과 첫 입증

기사입력 2014.10.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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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팀은 암성 통증을 호소하는 전이암 환자 14명(대장암 5명, 유방암 2명, 위암 2명, 기타암 5명)을 뜸 치료군(7명)과 대조군(7명)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뜸 치료군에서 유의미한 통증 감소효과가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통합 종양학 분야 SCIE(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급 국제학술지(Integrative Cancer Therapies)에 처음으로 발표됐으며, 전 세계 의학저널을 소개하는 미국의 의학 웹사이트 MD링스에서 우수논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윤 교수팀은 치료군 환자의 중완혈, 관원혈, 아시혈에 하루 3회씩 7일 동안 뜸 치료를 했다. 한의학에서는 중완혈과 관원혈은 면역력 상승을, 또 아시혈은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가짜 뜸 치료군에서는 통증지수(BPI)가 4.84에서 5.19로 0.35점 상승한 반면 진짜 뜸 치료군은 5.49에서 4.52로 0.97점 감소했으며, 치료기간 진통제 사용량에 변화는 없었다.

    이와 관련 윤성우 교수는 "뜸의 효과를 보려는 동물이나 세포실험은 있었지만 임상시험을 통해 암성 통증 억제효과를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뜸 치료의 과학적 검증을 통해 기존 진통제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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