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체질 진단툴과 공통된 처방 필요”

기사입력 2014.09.26 09:5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12014092635473-1.jpg

    사상의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학회가 전망하는 임상한의사의 미래상은 무엇일까?

    18일 서울역 KTX 세미나실에서 ‘전통한의학에서 전망하는 임상한의사의 미래상’을 주제로열린 한의학미래포럼 제44차 토론회에서는 자신만의 논리를 고집하기 보다 다른 학회가 갖고 있는 장점을 접목시켜 단점을 보완하고 객관적인 체질 진단툴을 개발해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함으로서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높여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체형사상학회 장영주 원장에 따르면 체형사상학회는 현재 윤척자와 체형사진을 통해 객관적인 체질을 감별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임상경험집(2400여 케이스)을 8권까지 출간했다.

    체형사상의 장점은 체질감별에 대한 객관성과 재현성, 편리성은 물론 치료효과에 대한 신속성과 일반인도 이해하기 쉬운 체질감별의 용이성을 갖추고 있으며 내국인과 외국인에 상관없이 적용되는 통일성과 오랫동안 누적된 치료경험의 다양성과 전문성, 그리고 원격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5세 이하 소아들의 체질감별 시 체형으로만 진단하기 어렵고 전체적인 것을 고려하지 않고 체간 수치만으로 체질을 판별할 경우 실수할 가능성이 있어 아직 100% 정확성을 담보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애매한 체간에 대한 정립 작업과 체간측정기기를 개발해 객관성을 제고하고 논문화 작업을 통해 과학적 근거와 치료성과에 대한 질적 향상을 추진해 객관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원격진료를 통한 세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성리임상학회의 정우엽 원장은 “성리임상학회에서는 性과 質을 살펴볼 때 성은 불변이고 질은 변화하기 때문에 ‘체질’이라고 하는 것보다 ‘체성’이라 해야 한다고 본다”며 태소음양인으로 나뉘는 기전 설명했다.

    사람의 생명력은 氣液과 水穀관계로 이뤄지는데 氣液관계의영향을 받은 사람이 태음인과 태양인이고 水穀관계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 소음인과 소양인이다.
    태양인, 태음인은 외감을 받으면 陽관계인 胃脘이 작용해 胃脘受寒表寒病이 되고 소음인, 소양인은 陰관계인 脾와 腎이 작용해 脾受寒表寒病과 腎受熱表熱病이 된다.

    태양인과 태음인은 命素와 음식상을 받으면 陰관계인 肝에 작용해 간수열이열병이 되며 소음인과 소양인은 陽관계인 胃에 작용해 위수한이한병과 위수열이열병이 된다.

    체형기상과 용모사기, 성질재간, 성정 등을 통찰하고 생리력의 특이상과 병리증상 및 약물의 작용상을 종합해 체성을 감별하면 인체의 한열로 계열을 구분하는데 한열의 편차는 상증과 소증으로 구분한다.

    계열구분은 대소변, 한출, 음수, 음식서화, 수족온도 등 상황을 통찰해 소음인은 위냉, 신열로, 소양인은 위열, 비한으로, 태음인은 위완냉, 간열로 구분할 수 있다. 단 질병의 침해 경로에 따라 한열이 바뀔 수 있으며 처방으로 체질구분과 한열을 판단해 볼 수 있다.

    체성감별은 체성의 장부성리를 개안하지 못하면 감별의 방법들을 통찰할 수 없어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사람의 성정과 생리, 병리를 음양으로 구분하는 훈련과 사상처방을 장부와 병증에 따라 한열을 구분하는 훈련을 반복해야 하며 확진된 환자군에 투여된 약물의 반응경과를 데이터화할 필요가 있다.

    정우엽 원장은 “사상의학으로 진료가 보다 풍부해지고 예후 판정이 쉬워 예방의학 혹은 관리의학으로서 한의학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장영주 원장은 “중병이나 위급한 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약효가 쎈 약이 필요하며 체질약의 약효가 일반 후세방보다 3~4배 강한 만큼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자리잡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