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적 비수술 디스크 치료효과 입증

기사입력 2014.09.16 09:5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12014091635584-1.png

    치료 환자 3년간 추적관찰…89% 통증 개선, 79% 일상생활 문제 없어

    10여년 전만 해도 허리디스크는 대수술을 받아야 하는 심각한 질병이라는 것이 상식이었고, 지금까지도 서양의학자들 사이에서는 허리디스크에 대한 수술 및 비수술 치료법의 효과에 대해 다양한 연구와 찬반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적인 의학자 닥터 웨버 박사는 1983년 ‘SPINE’지에 “좌골신경통에 대한 비수술치료와 수술치료방법은 4년이 지나면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가속화 되기도 했지만, 2007년 네덜란드에서 이뤄진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헤이그 스터디)에서는 ‘허리디스크의 경우 조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비수술치료를 받는 것보다 빠른 통증경감을 보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수술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힘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헤이그 스터디와는 대비되는, 기존의 비수술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한 한의학적 비수술 치료법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자생척추관절연구소(JSR)는 최근 한의학적 비수술 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결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인 ‘BMJ Open’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 2010년 SCI급 국제학술지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발표된 ‘요통환자의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의 임상연구결과’의 환자들을 3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논문이다.

    논문에 따르면 임상실험에 참가한 150명의 대상자 중 24주간의 한의학적 비수술 척추치료를 완료한 128명의 환자 중 추적조사가 가능한 7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요통기능장애지수(ODI), 허리통증시각척도(요통VAS), 하지통증시각척도(방사통VAS) 등과 함께 MRI를 통해 허리디스크의 상태변화를 확인했다.

    환자들은 치료 후 24주까지 통증이 대부분 사라졌고, 치료 후 1년까지는 지속적으로 통증이 감소하고 기능장애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3년까지 이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추적기간 동안 허리통증이 거의 없는 사람은 65명(89%)이었고, 방사통의 경우는 통증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66명(90%)이었다.

    또한 ODI의 경우 거의 일상적인 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58명(79%)이었고, 자생의료재단이 입원환자 분류기준으로 삼고 있는 ODI 30점 이상의 기능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와 함께 연구에 참여한 128명의 환자 중 전화통화와 병원방문을 통해 수술 여부를 알 수 있는 환자는 98명이었고, 이 중 24주간의 치료 후 수술을 받은 환자는 2명뿐이었다는 것은 비수술 그룹의 46%의 환자가 수술을 받은 헤이그 스터디의 연구결과와는 대비되는 점이다.

    특히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27명은 3년 동안 몇 번의 요통이 발생했고 이중 85%(23명)가 다른 치료법이 아닌 한의학적 비수술 치료법을 또 다시 선택했다는 점에서, 한의학적 비수술 치료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하인혁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의학적 비수술 척추치료법이 허리디스크 치료에 매우 뛰어난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뿐 아니라 디스크로 인해 수술치료를 할 가능성도 매우 낮은 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의학적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5년간 추적관찰하는 연구논문을 통해 ‘헤이그 스터디’와 같은 대표적인 국제 학술연구를 반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