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출신 ‘강우규 의사’ 의거 95주년 기념식

기사입력 2014.09.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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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회장 강인섭)는 2일 서울역광장 강우규 의사 동상 앞에서 이석현 국회 부의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중위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 명예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강우규 의사 의거 9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의사 출신인 강우규 의사는 1919년 9월2일 현재의 서울역인 당시 남대문역에서 제3대 조선 총독으로 부임하던 사이토 마코토 일행을 향해 폭탄을 투척, 일제의 침략성을 폭로하고 대한인의 자주독립 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독립유공자다. 또한 65세의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폭탄의거에 나선 점은 일제의 통치에 대한 저항이 세대를 가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 더 큰 의미가 담긴 의거로 평가되고 있다.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대부분의 의거들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그것도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에서 이뤄져 3·1운동 후 독립의지의 불을 다시 지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1920년대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청산리대첩 등 무장독립전쟁과 의열투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한편 강우규 의사의 유해는 서대문감옥 공동묘지에 있다가 해방 이후 동작동 국립묘지로 이장되었고, 1962년 건국공로훈장 중장이 추서되었으며, 독립기념관에 어록비가 제작되면서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당하기 직전에 유언으로 남긴 한시가 적혀 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국가보훈처의 지원과 각계의 성금을 모아 서울역 앞 의거현장에 마코토 조선총독을 향해 폭탄을 던지기 직전의 강우규 의사의 모습을 담은 동상이 건립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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