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로 태어난 신생아 5년 새 63%↑

기사입력 2014.09.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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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숙아로 태어난 신생아는 늘고 있지만 치료할 병상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보건복지위)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미숙아‧저체중아 진료환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3년 12월말 기준 미숙아환자 수는 2만 6천여 명인데 반해,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천 5백여 병상으로 병상 당 환자수가 16.9명에 달해 신생아 집중치료병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숙아 진료환자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지난 2009년 만6,223명에서 2013년 2만6,408명으로 5년 새 만 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신생아집중치료실 병상 수는 5년 새 267병상이 증가했지만, 의료기관 수는 09년 114개에서 13년 104개로 오히려 10개나 줄어들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 분포의 지역별 편차 문제도 미숙아 환자들의 치료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양승조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3년간 시도별 신생아 집중치료실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생아집중치료 의료기관 수가 줄어든 지역은 4곳(광주, 충북, 전북, 전남), 병상수가 줄어든 곳은 5곳(광주,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의료기관과 병상 수 모두 줄어든 지역은 4곳으로 나타났다.

    미숙아환자 수가 5년 새 만 명 가량 증가했지만, 신생아집중치료실 병상 수는 5년 새 겨우 267병상만 증가해 미숙아 환자들에 대한 병상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인데,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지역별 편차로 현재 미숙아 환자들의 의료 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양승조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 신생아 집중치료실 연도별 시설‧장비비 및 운영비 지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매년 공모사업을 통해 신생아집중치료실에 대해 시설‧장비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1억5000만원으로 동결됐고, 운영비는 5년 새 41.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승조 의원은 “저출산 문제가 국가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이나 환자 수 대비 병상 수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생아 집중 치료실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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