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의 의료 오지 네팔서 펼쳐진 한국 전통 인술

기사입력 2014.09.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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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한의사회가 히말라야에 위치한 의료 오지인 네팔에서 침·뜸 등 한국 전통 인술을 펼쳤다.

    대구시한의사회는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간 심해의료봉사단과 함께 네팔 카트만두 일대, 힘마리 고아원, 트러스트홈 뉴에베레스트 고아원 등 3곳에서 건강검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네팔 현지인 100여명에게 침, 부항, 테이핑 등의 치료와 한방파스 및 한약을 투여했고, 100여명의 고아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후 감기약,소화제 등의 상비약을 제공했다.

    현지에서 의료 봉사를 했던 문익렬 대구시 한의사회 보험이사는 “30~40대의 중풍 후유증 환자, 안과질환 환자들이 많았는데 침이나 부항치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첫날에는 다소 긴장하며 치료를 받았지만 그 다음날부터는 주변 사람을 데리고 올 정도로 현지인들에게 호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의료 봉사 중 봉사단원들을 대상으로 한 한의 진료도 있었다. 현지의 음용수가 오염돼, 봉사단원들이 설사나 복통, 구토 등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던 것. 문익렬 이사는 “봉사단원들에게 침 및 자락 등의 치료를 통해 일정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도울 수 있었다”며 “심평원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에게도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료 봉사단은 심평원 직원 및 한의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외과진료의 등 27명의 의료진들로 구성됐다.

    손평수 대구시한의사회장은 “해외 오지로 의료봉사를 나가는 것은 우리나라가 어려웠을 때 선진국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에 창단된 깊은 바다라는 뜻의 '심해의료봉사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해외의료봉사단의 약자로, 지난 2011년 인도의 푸네 지역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수아브나와 무른다바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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