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패턴 분석으로 침자수기법 표준화 제시

기사입력 2014.08.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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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션 패턴 분석으로 침자 수기법을 표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최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채윤병 교수 연구팀은 한의사들의 수기법 형태는 사람마다 매우 다양해 표준적 물리량을 제시하기 어렵지만 각 한의사의 손의 움직임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올해 한국한의학연구원 URP 프로젝트로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서윤정(세명대), 임진웅(경희대), 류호선(원광대) 학생과 함께 일선 한의원 원장들을 탐방하며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시술되는 수기법의 현황을 조사하고 그 움직임의 형태를 분석했다.

    염전 자극 시 회전각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임상한의사들의 수기법의 움직임 형태를 담아 그 패턴을 분석한 결과, 한의사들의 다양한 자극 방식이 같은 종류의 수기법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침 시술은 특정 경혈 부위를 자극해 임상적 효과를 도모하는 치료법으로 이를 위해 임상에서 다양한 수기법이 수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각종 수기법에 대한 표준화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학에서도 문헌에서 기술한 침자 수기법에 대한 충분한 실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의사의 손끝에서 이뤄지는 복잡한 움직임을 정량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채윤병 교수는 “침자수기법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기 이전에 각종 침자 수기법의 물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객관적 지표로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통의학시장 분야에서 국제표준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 연구기관 중심으로 제대로 된 침자수기법 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진행하고 침자수기법 연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생으로 연구에 참여한 서윤정 연구원은 “단순한 정량적 지표를 제시하는 침자수기법의 표준화 보다는 임상효과에 기반한 개인맞춤형 표준화가 더욱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저널인 침구의학(Acupuncture in Medicine, Impact factor 1.676)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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