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암 융합진료 가능해진다”

기사입력 2014.08.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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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대표적인 의료 영상기기인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이용해 암을 진단하면서 동시에 암을 치료 할 수 있는 유전자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강주현, 김광일 박사팀이 개발한 ‘사람 구리수송체(hCTR1) 유전자 시스템'은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사람 구리수송체(hCTR1) 유전자’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를 통해 암 조직에 구리수송체를 과 발현시킨 후 구리-64를 정맥 주사해 PET를 찍게 되면, 암 세포에 구리-64가 모여 암의 크기와 위치가 영상화돼 나타나는 동시에 구리-64에서 배출되는 방사선으로 암 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다.

    구리수송체 유전자를 조직에 발현시켜 영상화에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며 구리-64는 PET 촬영용 방사성의약품에 널리 사용돼 온 불소-18과 탄소-11 등에 비해 7배 이상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핵의학 및 분자영상 연구에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강주현 박사는 “구리-64(Cu-64)가 암세포를 살상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영상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컨버전스 기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부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해당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 핵의학회저널(Journal of Nuclear Medicine) 온라인 8월4일자에 게재됐다. (논문제목: Detection of Increased 64Cu Uptake by Human Copper Transporter 1 Gene Overexpression Using PET with 64CuCl2 in Human Breast Cancer Xenograft Model)

    강주현 박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난치성 암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컨버전스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및 임상 적용 등 실용화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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