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의료기기 ‘설진기’ 유효성·안전성 확인

기사입력 2014.08.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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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I급 학술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8월호 게재
    경희대한방병원 김진성·김주연 연구팀, 식약처 품목허가 준비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최도영) 김진성·김주연 연구팀의 ‘설진기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대체의학 분야의 SCI급 저널 중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8월호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설진(舌診)은 사람의 혀에 생기는 설태의 색과 상태 등을 눈으로 관찰해 질병을 확인하는 한의학 고유의 진단방법이다.

    하지만 그동안 설진에 대한 결과가 한의사의 주관적 기준에 의존돼 조명이나 날씨 등 환경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어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웠으며, 설진의 진단 기준과 설태의 두께를 판정하는 기준 역시 모호한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는 설진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시험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 60명의 설태를 전문의의 진단과 설진기의 진단 결과 사이의 일치도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문의와 설진기의 진단결과와 재현성이 거의 일치해 설진기가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의료기기로 적합하고, 환자 진단에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진성 교수는 “설진은 인체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진단법이지만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진단을 위해서는 설진기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현재 설진기의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기 위한 정부 과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성 교수는 지난해 12월 설진기 임상시험 연구계획서를 발표해 SCI 등재지인 ‘근거중심 보완대체의학지(Evidence 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한 바 있다.

    또한 ‘디지털 혀 영상 시스템을 이용한 설태 평가에 대한 유효성 확인’과 ‘설태의 정량적 평가를 바탕으로 박태(薄胎)와 후태(厚苔)를 나누는 진단기준 개발’에 관한 논문을 SCI 등재지인 ‘구강병지(Oral Diseases)’와 ‘의학의 보완치료지(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발표하는 등 설진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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