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암 진행 원리 규명

기사입력 2014.08.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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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연구진이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암 진행 원리를 찾아내 위암 예방을 위한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의대 이용찬, 치대 육종인, 치대 김현실 교수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연구(논문명 : Helicobacter pylori CagA promotes Snail-mediated 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 by reducing GSK-3 activity)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이 가진 종양단백질(CagA)이 암세포의 상피간엽이행을 촉진, 위암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종양단백질(CagA)이 인산화효소(GSK-3)를 억제해 상피간엽이행을 유도하는 단백질(Snail)을 분해하지 못하고 안정화시킴으로써 위암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실제 헬리코박터균이 없는 경우와 달리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위염 환자조직 위 점막 상피에서 핵 내 단백질(Snail) 발현이 증가했다.

    종양단백질(CagA)에 의한 상피간엽이행 촉진이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염증과 위암 발생과정의 분자학적 연결고리임을 밝혀냄으로써 단백질(Snail)을 표적으로 하는 화합물 발굴 등 관련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용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위암 예방을 위한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지 온라인판 7월 23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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