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의사회 “원격의료 시범사업 설명회 취소 환영”

기사입력 2014.07.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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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격 의료 시범사업이 사실상 무산되자 대한평의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이를 반겼다.

    지난 22일 평의사회는 성명서에서 “병의원이 5분 거리인 상황에서 대도시 원격의료는 산업논리일 뿐”이라며 “국민건강을 보호해야 할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을 팔아 대기업과 질병관리회사의 박리다매 이권창출에 앞장서려는 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평의사회는 또 “대도시 원격의료는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불편한 대면진료를 대체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대면진료에서 오진문제와 의료분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반쪽짜리 진료인 원격의료가 국민에게 어떤 폐해를 불러올지는 불문가지”라고 덧붙였다. 오진이 급속히 늘어나면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의사와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진정한 책임자인 정부는 뒷짐만 지는 형국이 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동네 병·의원의 생존과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평의사회는 “원격의료가 강행될 경우, 인력과 장비 면에서 경쟁우위에 있는 일부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려 동네 의원들은 도산하고 국민건강도 위협받을 것”이라며 “복지부가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원격의료의 본래 취지에 맞게 피치 못할 경우 산간오지, 벽지 등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한해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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