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건강 분야 R&D 투자액 1178억원 증가

기사입력 2014.07.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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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상적 건강영역에 대한 정부 R&D 투자액은 2009년 679억원에서 지난해 1178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고령화사회에서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수요 조사를 정확하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구잡이로 연구과제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단 받은 예산으로 개발부터 하고 보자는 식의 R&D 문화가 확산돼 있는 것도 원인이다.

    문제는 실제 사업화로 연결된 과제는 100개 중 6개도 채 되지 않는 등 국가가 지원한 건강관련 R&D 사업의 6% 정도만 사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정부의 전체 R&D 지원 프로젝트의 평균 사업화율 20%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다. 건강분야 R&D가 규모를 키워가고 있지만 내실은 없다는 뜻이다.

    즉 정부가 지원한 R&D 예산 대부분이 개발 분야에만 몰리면서 재활, 건강식품, 의료보조기기, 만성질환 연구 등 건강관리기구나 보조기구, 건강식품 개발에 쏠리면서 년 1200억의 건강 R&D 예산이 ‘헛돈’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제대로 된 R&D를 진행하기 위해선 원인 규명과 개발-검증-평가-사업화-신기술 개발의 선순환 과정이 필요하다.

    이제라도 정책 쪽에만 집중되고 있는 건강 R&D 프로세스를 산업화로 들어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실사구시 방안을 강구해야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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