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침, 한의의료기관서 안전하게 치료 받아야!

기사입력 2014.07.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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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무면허 민간요법으로 벌침을 맞은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민간에서 이뤄지고 있는 벌침의 안전성에 대해 또다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벌의 독성에 의한 과민성 쇼크로 인한 위험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침의 고유 기능에 봉독의 효능을 결합시킨 봉침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모든 염증을 인체 스스로 이겨내도록 유도하는, 일종의 면역체계 증강치료법이다.

    봉독 속의 멜리틴, 아파민, 아돌라핀, 포스포리파제 등 40여종의 생화학적인 약성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통증억제, 항염, 면역기능 조절, 신경장애와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침 치료법으로는 해소하기 어려운 통증이나 염증을 완화시켜주며, 특히 디스크와 관절염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봉침요법은 벌침의 독인 봉독을 추출·정제하여 경혈에 주입해 치료하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으로 봉독요법, 봉약침요법이라고도 불리는데 자칫 잘못 쓰면 말 그대로 독이 될 수 있다.

    봉침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간혹 살아있는 벌을 직접 환부에 쏘이는 민간벌침이 무분별하게 시술되고 있는 데 아무리 봉침효과가 탁월하다 해도 이처럼 비전문가에게 벌침을 맞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살아있는 벌을 직접 쏘이게 되면 정제되지 않은 벌독의 불순물과 주변위생으로 세균에 노출되기 쉽고 안정성을 장담하기 어렵다.

    또한 시술 전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개인의 체질을 고려하지 않는 벌독을 투여하기 때문에 전신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몸살과 같은 가벼운 경우에는 대처가 가능하지만 즉시형 과민반응으로 쇼크에 빠지면 이에 신속하게 대처할 안전장치가 없어 생명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인 한의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의료기관에서 봉침에 사용하는 봉독은 천연의 봉독을 다양한 방법으로 정제해서 인체에 유효한 40여 가지 봉독 성분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제한 봉독은 생리식염수에 희석한 다음 통증 부위나 경혈에 직접 주입해 치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사전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쳐 봉침에 과민반응이 없는지 살피는 사전 작업이 필수로 시행한 후 이러한 환자를 제외하고 개인의 체질이나 상태에 따라 주입량과 농도를 조절해 시술할 뿐 아니라 보통 일주일에 1~3회 정도 시술하면서 치료횟수에 비례해 봉독 양도 차츰 늘려간다.

    장형석한의원 장형석 원장은 “봉침은 한 번 맞으면 보통은 3~4일, 길게는 1주일 정도 치료 효과가 나타나고 개인에 따라 하루 정도 몸살 증상과 며칠간 치료부위가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하지만 이것은 봉독이 몸에서 정상적인 호전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봉침치료에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전적으로 전문 한의사가 있는 한방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성별과 체질, 성격적 예민함, 건강상태, 질병증상의 정도 등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해 최종 봉침치료 여부와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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