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 판별, 과학기술 접목한 특허 ‘급증’

기사입력 2014.07.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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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기·영상인식 기법 등 활용한 판별방법 시도
    특허청, 사상체질 판별의 객관성·정확성 향상 기대

    특허청은 7일 ‘사상체질’ 또는 ‘사상의학’에 관련된 특허가 지난 1994년부터 2013년까지 총 80건 출원됐으며, 특히 사상체질 감별에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특허 출원이 최근 들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임파구에 한약재 추출물을 처리한 후 유도되는 물질을 분석함으로써 체질을 판별하거나 사상체질 진단용 마커를 발굴해 유전자칩으로 개발하는 기술이 등장하는 등 사상체질 감별방법이 과학화되고 있어, 앞으로 사상체질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판별해 자신에게 맞는 한약 등 한의약적 치료를 선택하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특허청에서 발표된 출원을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연구소 21건, 중소기업 12건, 대기업 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개인 출원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대학·연구소, 대기업의 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학교와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의 출원 증가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2000년대 초반의 대학별 산·학협력단 출범과 한의약 연구의 과학화 경향의 결과로 해석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학과 연구소의 출원 증가는 내용면에서 사상체질 판별의 과학화·표준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과학기기 또는 영상인식 기법을 이용해 판별을 객관화 또는 표준화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즉 판별 대상의 음성 파형, 자기장, 뇌파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 출원됐는가 하면, 체질별 얼굴 특징을 추출해 3차원 기하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사상체질을 감별하는 방법이 출원됐고, 첨단 생명공학 기법을 접목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사상체질 이론에 과학적 방법을 도입·접목함으로써 사상체질 판별의 객관성 및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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