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학 관련 특허 출원 급증

기사입력 2014.07.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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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체질을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특허청은 ‘사상 체질’ 또는 ‘사상 의학’에 관련된 특허가 1994년부터 2013년까지 80건이 출원됐다고 7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관련 특허는 2000년대 초반에 많이 증가했다가 중반에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2010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41건(5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학·연구소가 21건(26%), 중소기업, 대기업 순이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개인 출원은 51%에서 30%로 감소한 반면 대학·연구소가 26%에서 44%로, 대기업은 8%에서 13%로 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대학교와 한의학연구원 등의 출원 증가가 두드러진 것은 2000년대 초반의 대학별 산·학협력단 출범과 한의연구의 과학화 경향의 결과로 분석했다.

    또 대학과 연구소의 출원 증가는 내용면에서 사상 체질 판별의 과학화, 표준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해석했다.

    사상 체질 판별 특허출원을 살펴보면 종래에는 손가락과 금, 은가락지의 접촉 시 신체 반응을 측정하거나 체질에 맞는 식품 접촉 시 수지근력을 측정해 판별하는 방법이 주를 이뤘다.

    이는 과학적 근거가 다소 부족하거나, 판단자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는 문제점이 있어 과학 기기 또는 영상인식 기법을 이용해 판별을 객관화 또는 표준화하는 방법이 시도됐다.

    판별 대상의 음성 파형, 자기장, 뇌파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방법과 체질별 얼굴 특징을 추출해 3차원 기하 모델을 구축해 사상체질을 감별하는 방법 등이 출원됐다.

    최근에는 첨단 생명공학 기법을 접목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임파구(lymphocyte)에 한약재 추출물을 처리한 후 유도되는 물질을 분석함으로써 체질을 판별하거나 사상체질 진단용 마커를 발굴해 유전자칩으로 개발하는 기술도 출원됐다.

    특허청은 우리 고유의 사상 체질 이론에 과학적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체질 판별의 객관성 및 정확성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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