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질환 등 미병단계부터 체계적 한의 처치로 건강 관리

기사입력 2014.07.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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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현 인턴기자(세명대 한의대 본2)

    삶의 질을 수치로 따질 수는 없지만 ‘국민삶의 질’ 지표와 같은 수치를 통해 단편적이나마 국민 삶의 질을 판단할 수 있다고 가정할 때 날로 악화되는 개인의 건강상태와 이로 인한 의료비 부담은 곧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할 수 있는 소지로 작용될 수 있다.

    따라서 한의약에서는 질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병을 예방하는 ‘치미병(治未病)’이라는 질병관리 영역이 있는 만큼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의약적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가령, 한의약에서의 고혈압 치료는 평생 양약을 먹어야 하는 서양의학과는 달리 고혈압 자체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식습관 조절이 병용되는데, 한의 치료의 경우 악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략 3~6개월 정도의 지속적인 한약 복용과 약침치료를 통해 장기간 양약을 복용해 오던 환자들도 약을 끊고도 혈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특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양약 복용 중단 후 월 1회 정도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침과 한약 복용 등의 처치로 빠르게는 1년 안에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있어 평생 병원을 찾고, 약을 달고 살아야만 했던 환자에게는 편리함과 비용 절감 외에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한의치료의 원리는 여러 원인으로 인한 울체(鬱滯)된 기(氣)를 풀어주어 어혈이나 병리적인 화를 제거하는 것으로 각 체질에 맞게 치료함으로써 효과가 크다”며, “예로부터 한의학에선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고 하여 식습관 또한 치료라고 여겨왔기에 고혈압도 환자의 체질에 맞춰 조절케 하고 지도 관리한다면 무서운 고혈압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혈압, 비만,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미병 단계에서부터 한의약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군구 보건소의 특화된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지원과 이들 치료에 따른 한의 보험수가 조정 및 양질의 한약제제의 생산과 급여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체계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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