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새로운 인삼 품종 ‘고원’ 개발

기사입력 2014.07.04 09:0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12014070432775-1.jpg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새로운 인삼 품종 ‘고원’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고원’은 고려 인삼 중 으뜸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1999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1,000여 점의 인삼 유전 자원 중 우량 계통을 선발하고, 그 중에서 다시 우량 계통을 대상으로 수차례 지역 적응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2002년부터 인삼 육종을 연구한 농진청이 2012년 첫 품종 ‘천량’을 개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개발한 것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기존 품종 ‘천풍’에 비해 수량이 22% 정도 많으며 인삼의 지상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점무늬병에 강해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는 평가다.

    또한 항당뇨·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사포닌(Rb2)과 신장 기능 개선에 좋은 사포닌(Rd)의 함량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는 연한 보라색이고 열매는 붉은색, 잎은 평면이며 뿌리 몸통이 굵어 뿌리 무게가 많이 향상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고원’은 지난해 농진청 신품종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재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한 상태로 기본 식물 양성 등 종자 생산 체계를 거쳐 종자를 확보한 뒤 2016년부터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농진청 인삼과 김기홍 과장은 “현재 인삼 품종의 90% 정도가 재래종에 의존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새로운 품종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 변화에 따른 인삼의 병해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 농가에 수량이 많고 병해에 강한 ‘고원’을 보급함으로써 원료삼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