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신 치료법 ‘원리침’, 유효성 입증

기사입력 2014.06.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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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관협착증 치료 효과 SCI급 저널 등재
    이건목 병원장, 한의사 영역 확대 계기 기대

    척추관협착증환자의 원리침 시술 효과에 대한 후향적 임상연구 결과가 저명 SCI 학술지인 E-CAM(6월23일 온라인)에 등재돼 주목받고 있다.

    원리침은 이건목원리한방병원 이건목 병원장이 고대의 침 형태인 九針 중 끝이 둥근 원리침을 발전시켜 목과 허리의 추간판탈출증, 퇴행성 난치질환인 협착증, 퇴행성 관절염 등 척추관절질환에 적용해온 치료기술이다.

    이건목 병원장, 세명대학교 이은용 교수, 원광대학교 한종현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Effects of Wonli Acupuncture procedure in patients with LSS: clinical, retrospective study’란 제목의 논문에서 척추퇴행성 질환 중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꼽히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82명(2012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중 1년간 추적조사와 연구조건을 충족하는 47명을 선별했으며 특히 기존의 물리치료나 주사치료 등을 3개월 이상 받았지만 호전을 느끼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기존 치료는 꼬리뼈를 통해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시술이 주를 이뤘지만 그 효과가 일시적이고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척추뼈에 핀을 박아서 고정하는 치료가 있으나 이로 인한 다양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건목 병원장이 척추관 협착증을 연구 주제로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국제적으로 협착증에 대한 이해와 치료가 절실하고 수술에 대한 부작용과 사회적인 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원리침술은 기존 치료법과 달리 좁아진 척추관내로 원리침을 자입해 유착 및 비후된 인대를 박리시켜 다양한 각도에서 추간판 내의 좁아진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협착증을 치료한다.

    평균 질병이환 기간이 45개월로 비교적 중증의 협착증에 해당하는 환자군에 원리침을 시술한 후 비교적 긴 기간인 1년이 지나도 통증과 기능장애가 감소돼 유지되는지에 대해 조사한 이번 논문결과에서 환자들의 통증척도(VAS)와 요통기능장애점수(ODI)가 1년 후에도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요통기능장애점수(ODI)가 50%이상 호전된 환자가 50%를 넘어 원리침술이 중증퇴행성 질환인 협착증 환자의 기능장애를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논문은 세계 최초로 한국의 새로운 치료법인 원리침 치료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건목 병원장은 “현재 9,000례 이상의 시술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은 원리침이 SCI급 논문을 통해 그 유효성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임상연구가 기존 한의학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점과 1년 이상 환자의 상태를 추적 조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목 병원장은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무릎 관절 등에 대해서도 논문을 통해 원리침의 유효성을 입증함으로써 한의사의 의료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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