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만성질환자 관리 방안 마련 필요

기사입력 2014.06.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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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에 대한 복합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를 위해 현재의 단일 질병 중심에서 새로운 임상적 접근과 치료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일 개최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현위치와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효과적 만성질환 관리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보사연 생활습관병연구센터 정영호 센터장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한 경우가 전체의 60.5%로, 현재 단일질환 관리에 초점을 맞춘 만성질환관리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정영호 센터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1년도 환자표본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의 만성질환 보유수는 남성 3.10개‧여성 3.51개로 평균 3.34개이며, 특히 75세에서 80세까지의 평균 만성질환 보유 수는 3.61개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성질환 46개 분류 중 고령에 따른 기능저하 또는 증상을 나타내는 위염, 알레르기, 고도시력감퇴, 어지럼증, 청각손실, 건선, 불안을 제외하고 3가지 질환의 조합으로 유병율이 높은 순서를 도출했을 경우에는 고혈압과 만성요통, 관절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높게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복합만성질환자의 19.0%에 해당했다.

    그 다음으로는 고혈압과 만성요통, 당뇨병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5.94%였으며, 상위 1위부터 15위까지의 복합만성질환은 전체 복합만성질환 구성의 50.30%를 설명하고 있었다.

    정 센터장은 “현재 만성질환관리제 현황을 살펴보면, 만성질환자들의 전반적인 외래이용 지속성은 낮지만, 고혈압‧당뇨병의 질환별로는 상대적으로 지속성이 높았다”며 “그러나 외래이용 방문횟수가 많은 환자일 경우에 외래이용 지속성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실제적인 만성질환 관리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 전달체계가 전문과목별로 파편화돼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현재 단일 질병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를 복합 질병 중심으로 확대해야 하며, 특히 고령자에 특수적인 인지감퇴‧기능장애‧통증‧노년 증상 등을 고려하여 보건의료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임상적‧영양학적‧기능적‧인지적‧심리적‧사회경제적 영역을 포함하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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