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과학과 의료윤리로 본 한방문제 해외연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이 세미나는 의협 박종률 정책이사의 사회와 유용상 한방대책특별위원장의 개회사, 의협회장의 격려사가 준비되어 있고, 유용상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의학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 사람을 아십니까? 한의학 그 불편한 진실 저술 강연 △한의학, 약인가 독인가? △의료윤리 관점에서 본 한의학 등이 주제로 발표된다.
특히 기조 강연자로 중국 중난대학 장궁야오 교수를 초청한 것은 내정간섭을 통해 한의약 문제를 풀어가려는 사대주의적 발로가 아닐 수 없다.
중의학과는 상관없는 중난대학 정치학원의 장 교수는 지난 2006년 4월 중의를 비판하는 내용의 ‘告別中醫中藥’을 발표, 中醫 中藥 폐지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같은해 10월에는 해외 중국학 학자들이 운영하는 ‘新語絲’ 홈페이지에서 국가의료체계에서의 중의 중약 퇴출 서명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그의 이러한 서명운동은 중국 헌법 제21조의 ‘發展我國 傳統醫藥’이라는 조항을 수정하라고 촉구해 국가 중의약관리국이 진상규명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은 향후 국가 차원에서 오히려 중의약의 발전과 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결국 중의 중약 퇴출 운동은 당사자만 만족한 반짝 쇼에 그쳤다.
의협이 의료정책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장 교수를 왜 초청했는지, 무엇을 배우려고 하는지 그 불손한 의도는 분명하다. 국민건강권을 내팽겨치고, 직능이기에 물들어 소모적 논쟁만을 양산하려는 의협 한특위의 행태가 부끄러울 따름이다.
이 세미나는 의협 박종률 정책이사의 사회와 유용상 한방대책특별위원장의 개회사, 의협회장의 격려사가 준비되어 있고, 유용상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의학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 사람을 아십니까? 한의학 그 불편한 진실 저술 강연 △한의학, 약인가 독인가? △의료윤리 관점에서 본 한의학 등이 주제로 발표된다.
특히 기조 강연자로 중국 중난대학 장궁야오 교수를 초청한 것은 내정간섭을 통해 한의약 문제를 풀어가려는 사대주의적 발로가 아닐 수 없다.
중의학과는 상관없는 중난대학 정치학원의 장 교수는 지난 2006년 4월 중의를 비판하는 내용의 ‘告別中醫中藥’을 발표, 中醫 中藥 폐지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같은해 10월에는 해외 중국학 학자들이 운영하는 ‘新語絲’ 홈페이지에서 국가의료체계에서의 중의 중약 퇴출 서명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그의 이러한 서명운동은 중국 헌법 제21조의 ‘發展我國 傳統醫藥’이라는 조항을 수정하라고 촉구해 국가 중의약관리국이 진상규명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은 향후 국가 차원에서 오히려 중의약의 발전과 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결국 중의 중약 퇴출 운동은 당사자만 만족한 반짝 쇼에 그쳤다.
의협이 의료정책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장 교수를 왜 초청했는지, 무엇을 배우려고 하는지 그 불손한 의도는 분명하다. 국민건강권을 내팽겨치고, 직능이기에 물들어 소모적 논쟁만을 양산하려는 의협 한특위의 행태가 부끄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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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 호르몬 부족 문제 아니다”[한의신문] 만성피로증후군(ME/CFS)의 원인이 단순한 호르몬 부족이 아니라,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조절 장애’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대전대 한의과대학·대전한방병원 만성피로증후군연구센터 손창규·이진석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 46개 연구, 약 2700명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양’은 정상과 큰 차이가 없지만, 실제로 체내에서 활용되는 ‘활성 상태’는 유의하게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정신신경과학 분야 최상위권 국제학술지 ‘Molecular Psychiatry(IF=10.1)’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호르몬 부족이 아닌 체내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대응과 생체리듬 유지에 핵심적인 호르몬으로, 일반적으로 아침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에서는 혈액 내 총 코르티솔 수치는 정상 범위에 가깝지만 타액, 소변, 모발 등에서 측정되는 ‘활성 코르티솔’은 전반적으로 낮았으며, 특히 아침 시간대에 가장 뚜렷한 감소를 보였다. 이는 환자들이 충분히 쉬어도 아침에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연구팀은 이를 “호르몬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체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이 운동이나 활동 이후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 즉 운동 후 악화(PEM·post-exertional malaise)와 관련된 중요한 패턴도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나 운동 후에는 코르티솔이 증가하지만,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에서는 다음날 오히려 코르티솔 반응이 과도하게 저하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해 이를 “스트레스에 대한 생체 반응 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억제된 상태”라고 해석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객관적 평가지표 개발 기대 그동안 코르티솔 이상은 만성피로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지만, 대부분 혈액검사 중심 연구에 머물러 결과가 일관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우태욱 박사과정생이 주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혈액뿐 아니라 타액, 소변, 모발 등 다양한 생체 지표를 통합 분석해 코르티솔 ‘양’과 ‘활성’의 차이를 구분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의 한계를 넘어 통합 분석을 통해 규명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연구를 진행한 대전대 한방병원 만성피로증후군연구센터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향후 만성피로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단순 혈액검사 중심 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고 호르몬의 기능과 활성도를 반영한 새로운 평가방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을 단순한 호르몬 결핍 질환이 아닌, 신경-내분비 조절 시스템의 기능 이상으로 이해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그동안 명확한 진단 기준이 부족했던 만성피로증후군의 객관적 평가 지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창규 교수는 ‘Scientific Reports(IF=3.8)’에 질병과 피로도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Comparative study for fatigue prevalence in subjects with diseas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제하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만성피로증후군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보훈의 의미 되새긴다”[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서울 여의도 소재 광복회관에서 ‘일상 속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보훈 작품들을 전시, 가족과 함께 보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후원하고 자생의료재단이 주최한 ‘제4회 보훈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들로, 군인·경찰·소방관·독립운동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숨은 영웅들의 삶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한 작품들이다. 대상작인 강용진 씨의 ‘단지(斷指) 정신, 大韓國人’은 안중근 의사의 ‘단지정신’을 중심으로 광복의 영웅부터 현대의 의료진, 그리고 일상 속 이름 없는 영웅들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애국심의 계승을 담아냈다. 또한 금상을 수상한 황병필 씨의 ‘애국가로 그린 1907 항일의병 히어로그라피’, 은상 김예원 씨의 ‘그들이 있었기에’·최승선 씨의 ‘번뇌(煩惱)’ 등 다양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광복회관 로비에서 오는 20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단 공휴일 및 일요일은 휴관).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올해에도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을 주제로 제5회 보훈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 대상작인 ‘여명(黎明)’을 비롯해 19개 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 바 있다. -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가정의 달 맞이 ‘힐링&치유 음악회’ 개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한방병원(병원장 장우석)이 2일 병원 야외중앙정원에서 금관 악기 5중주 연주팀 ‘GGT BRASS(인어스앙상블)’을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GGT BRASS(인어스앙상블)’은 활발히 음악활동 중인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2020년 창단한 팀으로 ‘In Us’의 어원인 “우리 안에”, “우리와 함께”라는 뜻에 따라 연주회를 찾아오는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음악이라는 장르로 깊이 있는 교감으로 크고 작은 감동을 안겨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해 창단 이후 꾸준히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트럼펫, 호른, 트롬본, 튜바로 구성된 금관 5중주 편성으로 이뤄졌으며, 클래식 명곡부터 대중적으로 친숙한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연주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외 정원의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병원이라는 공간에 따뜻한 감성과 활력을 더하며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장우석 병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병원에 머무는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게 작은 위로와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지역주민과 환자 중심의 문화·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병원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
“지역 안전은 경찰관이, 경찰관의 건강은 한의사가 지킨다”[한의신문] 관악구한의사회(회장 장재혁)가 지난달 30일 관악경찰서 대강당에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에 나섰다. 이번 의료 지원은 관악구한의사회와 관악경찰서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지역사회 치안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건강 증진과 피로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관들은 장시간 근무 및 교대근무, 현장 출동, 민원 대응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 통증과 만성 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여건에 놓여 있다. 이에 관악구한의사회는 현장에서 경찰관들의 신체 상태와 증상을 확인하고, 개인별 상태에 맞춘 한의 진료와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초음파, 체외충격파, 뇌파맥파측정기 등 활용 이날 의료 지원에는 의료지원단인 ‘한의가디언즈’가 참여해 △초음파 활용 약침 치료 △추나요법 △체외충격파를 활용한 근건이완수기법 △뇌파맥파측정장비를 이용한 스트레스 진단 △개인별 한약 처방 상담 등 다양한 한의 진료를 진행했다. 특히 초음파를 활용한 약침 치료는 통증 부위와 주변 조직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면서 진행돼 경찰관들의 목, 어깨, 허리, 무릎 등 근골격계 불편감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추나요법은 근육과 관절의 긴장, 척추·관절의 불균형을 확인하고 이를 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체외충격파를 활용한 근건이완수기법은 반복적인 긴장과 과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근육·힘줄 부위의 통증과 경직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옴니핏 장비를 활용한 스트레스 진단에선 뇌파와 맥파를 기반으로 경찰관들의 자율신경 상태와 스트레스 수준을 확인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관리 방향과 한의학적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으며, 필요 시 개인별 체질과 증상, 피로도, 수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한약 처방 상담도 이뤄졌다. 이밖에도 경찰관들이 평소 느끼던 목·어깨 결림, 허리 통증, 피로감, 수면의 질 저하, 스트레스 누적 등에 대한 상담 진행을 통해 각 증상에 맞춰 치료와 관리 방향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의료기관 방문 어려운 경찰관들에게 현장서 의료 지원 이번 활동을 통해 관악구한의사회 의료지원단은 장시간 근무와 현장 업무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큰 경찰관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관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공공 인력의 건강을 한의학적으로 지원, 한의 의료의 공공적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장재혁 회장은 “이번 의료 지원은 현장 업무 특성상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경찰관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더불어 한의학이 공공의료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면서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앞으로도 한의계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의가디언즈 지현우 대표(본아한의원)는 “한의가디언즈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하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현장 밀착형 한의 의료지원 조직”이라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관악경찰서와의 협력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의 한의 공공의료 지원에 박차 한편 이번 의료지원은 다양한 기관과 업체의 후원으로 더욱 다양한 한의진료가 이뤄졌다. 이날 의료 지원에서의 약침 후원은 자연생한의원 원외탕전(고동균 원장)이, 체외충격파와 힐트레이저는 BLT가, 체외충격파 장비 후원에는 명인이 함께했으며, GE초음파 장비는 대한한의영상학회의 협력으로 운용됐다. 또한 옴니핏 자율신경진단기는 김대현 연이재한의원장이 기부해 현장의 진료 수준을 한층 높였다. 관악구한의사회와 한의가디언즈는 ‘현장 중심의 한의 진료를 통한 공공의료 실현’이라는 가치 아래 진행된 이번 협력 모범 사례를 토대로, 앞으로도 다른 지역 및 기관으로의 확대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
한의학과 레이저 치료 융합…기혈순환 개선으로 치료효과 증대[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한의 임상가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의료기기 관련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의 X-ray와 추나 치료’를 주제로 한 교육에 이어 지난달 30일 ‘색소 질환의 임상적 감별과 레이저 치료의 정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가람 외래교수(경희일생한의원장)가 진행한 이번 강연에서는 △정확한 색소 병변 진단 △레이저 치료 적용증 판단 △부작용 최소화 및 효과 극대화라는 목표 아래 학생들에게 감별 진단 알고리즘을 숙지시키는 한편 각 질환에 따른 레이저 기기 파라미터 설정법 등을 공유하면서 실제 한의 임상가에서 진행되는 치료법을 소개했다. 이날 “한의사의 피부미용의료기기 사용은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고 운을 뗀 김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과거로부터 태양 빛을 이용한 레이저를 사용해 왔고, 사법부에서도 초음파 등 여러 가지 현대의학적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한의 임상가에서는 레이저 기기를 활용한 피부미용 진료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유색인 시술의 최대 난관 ‘PIH’ 김 교수는 또한 한국인 피부특성에 대해 소개하면서, “유색인 시술의 최대 난관은 PIH(염증 후 색소침착)로, 레이저 자극이 과도할 경우 열 손상으로 인해 표피-진피 경계부가 붕괴되면서 진피 내로 색소가 투하, 대식세포를 탐식해 영구적인 PIH가 유발될 수 있다”면서 “시술 후 발생하는 심한 홍반은 PIH 발생의 강력한 전조 증상이며, 관절 등 특정 부위가 검은 환자는 PIH 발생의 고위험군인 만큼 시술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력 청취 △육안 검사 △우드등 검사 △조직 검사 등 색소 질환 감별 진단의 원칙을 설명한 김 교수는 “감별 진단시에는 기저세포암이나 악성 흑색종 등과 같은 악성 병변과의 감별이 중요하다”며 “비대칭-경계-색상-직경-변화라는 ABCDE 규칙에 맞춰 감별을 진행하고, 의심 병변 발견시에는 전문의에게 의뢰 및 조직검사를 통한 확진 등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능성-구조적 색소, 치료전략 달리 세워야 이와 함께 점-흑색종, 기미-주근깨의 감별 진단 노하우와 더불어 기능성 색소·구조적 색소 등 병리기전에 따른 상반된 질환 유형에 대한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즉 기능성 색소 질환의 경우에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지 않는 저출력 반복 토닝을 중심으로, 또한 구조적 색소 질환은 멜라닌 세포 자체가 구조적으로 과증식한 상태인 만큼 늘어난 세포를 고출력으로 깨부수어 제고하고 파괴 후 PIH 발생을 최소화 하는 것으로 목표로 치료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레이저 의료기기 활용과 관련 레이저 파라미터 제어를 위한 3대 핵심 변수로는 △파장(어디까지 침투할 것인가) △조사 시간(어떻게 타격할 것인가) △에너지 밀도(얼마나 세게 때린 것인가) 등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한국인의 경우에는 PIH 예방을 위해 표피 손상이 적은 ‘긴 파장, 적절한 조사시간, 낮은 에너지’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교수는 임상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레이저 의료기기의 원리 및 치료기전, 주요 적응증, 임상경과, 주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안전한 임상 활용을 위한 원칙은? 김 교수는 “레이저 의료기기의 안전한 임상 활용을 위해선 언제나 긴 파장과 짧은 펄스, 저출력으로 시작해 피부 반응을 살피며 접근해야 하며, 열 손상 누적과 기저막 붕괴에 의한 PIH 예방을 위해 시술시 쿨링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아울러 기미 토닝시에는 심한 홍반이나 점상 출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시간으로 피부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야 하며, 시술 후에는 환자에게 빡빡 문지르지 않는 ‘거품 펌핑 세안’ 등 손이 얼굴에 닿지 않는 생활습관 교정을 반드시 병행해 지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반증 △악성 흑색종 의심 병변 △활동성 염증 상태 △켈로이드 체질 등 레이저 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와 함께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 홍반과 부종, PIH, 저색소증, 물집, 딱지, 상처 등 부작용에 대한 관리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시술 후 관리법과 주의사항 교육 철저히 해야 특히 김 교수는 “한의학과 레이저 치료의 접목은 기혈 순환 개선으로 레이저 치료 효과를 증대할 수 있으며, 레이저 전후 한약 치료로 부작용 예방 및 회복 촉진 효과와 더불어 침구 치료를 통한 국소 순환 개선과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아울러 치료 성공의 50%는 환자의 자가 관리에 달려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의 매일 사용과 물리적 차단 병행 등 치료 후 관리방법과 주의사항을 명확하게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색소 질환은 다양하게 복잡해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며, 기회가 된다면 레이저 치료 과정을 직접 참관해 보는 것도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한방 피부과 치료사례 연구 등을 폭넓게 접한다면 치료에 대한 통합적인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의는 원활한 실습 지원을 위해 원메디컬에서 의료기기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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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레이저부터 혈액검사까지 한의임상, ‘진단-시술’ 축 재편▲ 유지환·박성우 회장 [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유지환·이하 대공한협)는 K-MEX를 계기로 한의 임상의 외연을 피부미용 레이저 시술부터 혈액검사 기반 진단까지 확장하고 나섰다.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활용 및 법적·임상 근거 정립 △고혈압 통합관리 △간·신장 수치 해석 기반 진단 정밀도 제고 등 통합 임상 역량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대공한협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회원보수교육을 개최하고, 회원 대상 신의료기술 교육을 통한 임상역량 강화에 나섰다. 유지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보수교육은 변화하는 임상 환경에 대응해 한의사의 진단·시술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며 “대공한협은 신의료기술 교육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 기반의 임상 표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학은 산업과 함께 갈 때 비로소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새로운 의료기술 도입을 통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야말로 세계의학의 표준 모델이자 일차의료로 도약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이날 교육에선 △한의사 피부미용, 어디까지 할 수 있나?(윤동준 진주경희한의원장) △한 번에 끝내는 고혈압의 모든 것(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한방순환신경내과학교실 교수) △응급상황 및 일차진료 환경에서 혈액검사의 필요성-간·신장 중심(김준석 한방내과전문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레이저·HIFU·RF 등 한의 피부미용 ‘에너지 기반 시술’ 본격 확장 윤동준 원장은 한의사의 피부미용 시술 범위가 레이저·HIFU·RF 등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를 포함한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법적 근거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윤 원장은 피부미용의 출발점을 한의학의 뜸·화침·온열요법 등 ‘열 자극 기반 치료’로 설명하며, 현대에는 레이저·고강도 집속초음파(HIFU)·고주파(RF) 등 광·에너지 의료기기로 확장됐다고 밝혔다. 그는 레이저의 파장·펄스에 따른 적응증 구분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532nm는 색소·혈관 등 표재 병변 △755nm는 제모 △1064nm는 기미·심부혈관 △CO₂·Er:YAG는 박피 및 흉터 치료에 활용되는 등 조직 투과 깊이에 따른 정밀 접근이 요구된다. 또한 피코초·나노초·밀리초 레이저에 따라 광음향 효과와 선택적 광열분해 기전이 달라지며, 색소질환·혈관질환·재생치료 등으로 적응증이 세분화된다. HIFU는 표피 손상 없이 진피 및 SMAS층에 60~70℃의 열응고점을 형성해 콜라겐 수축과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리프팅·타이트닝·이중턱 개선 등에 활용된다. RF(고주파)는 모노폴라·바이폴라·니들RF 등으로 구분되며, 진피층 가열을 통한 탄력 개선과 리프팅, 흉터 치료 등에 적용된다. 특히 니들RF는 표피부터 피하층까지 직접 에너지를 전달해 모공·흉터·주름 등 복합 병변에 활용도가 높지만 절연 여부에 따른 시술 목적 구분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극초단파(Microwave)는 지방층 선택적 가열을 통한 윤곽 개선 및 셀룰라이트 치료에 활용되며, 한의 고유 영역으로 PDO·PCL·PLLA 실을 이용한 지속적 자극으로 리프팅 효과를 유도하는 매선(실리프팅)이 소개됐다. 스킨부스터의 경우 히알루론산(HA), PN·PDRN 등 의료기기 등록 성분은 주입이 가능하지만 엑소좀 및 복합성분은 대부분 화장품으로 분류돼 인젝 시술에 제한이 있는 점을 명확히 구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추나 △초음파 △피부미용을 한의계의 ‘뉴 노멀 3요소’로 설정하며 “안전성 기반 교육과 표준화된 임상 프로토콜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혈압 3mmHg 낮춰 사망 줄인다”…한·양방 ‘통합 관리’ 제시 이어진 강의에서 장인수 교수는 고혈압 관리에서 단순 수치 조절을 넘어 생활관리·약물·한의치료를 병행한 통합 접근 전략을 제시하며 “고혈압 치료의 목적은 심·뇌혈관 질환과 사망 억제로, 혈압을 3mmHg만 낮춰도 뇌졸중 사망 8%, 관상동맥질환 사망 5% 감소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치료는 위험도 기반으로 이뤄진다. 140/90mmHg 이상에서 위험요인이 동반되면 약물치료를 고려하고, 160/100mmHg 이상에서는 즉시 약물요법이 권고된다. 약제 선택은 혈압 수치보다 동반질환을 기준으로 하며, 서로 다른 기전의 약물을 병용해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전략이 활용된다. 그는 관련 논문을 근거로, 변증 기반 치료를 핵심으로 제시했다. 간양상항·간신음허·습담내조·기허·어혈 등 5대 병리 유형에 따라 천마구등음, 육미지황환, 반하백출천마탕, 혈부축어탕 등을 제시했다. 침 치료는 곡지·족삼리·풍지·태충 등을 중심으로 적용할 것을 권고하며 “단독 효과는 제한적이나 항고혈압제와 병행 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고혈압은 단일 치료로 해결되는 질환이 아닌 만큼 생활관리·약물·한의치료를 연계한 지속적 관리 모델 구축이 중요하다”며 “한의사는 혈압이 높을 경우 약물치료를 포함한 통합 관리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간·신장 수치 해석이 진단의 출발점”…일차진료서 혈액검사 필수성 강조 응급상황 및 일차진료 환경에서 혈액검사는 단순 보조수단이 아닌 ‘진단의 출발점’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밝힌 김준석 한방내과전문의는 간·신장 기능 지표의 해석과 한의 임상 적용 전략을 제시했다. 김 전문의는 “병력청취와 망문문절만으로 놓칠 수 있는 질환을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 포착할 수 있다”며 “발열·전신통증 환자에서도 간수치 상승, 염증수치 변화, 감염지표 등을 통해 진단 방향이 즉각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간 기능 평가를 △AST·ALT 중심의 ‘간세포 손상’ △Albumin·Total protein의 ‘합성 능력’ △Bilirubin·ALP·γ-GTP의 ‘배출 기능’ 등 3축으로 입체 해석을 제안했다. ALT는 간 특이성이 높아 간염·지방간·약인성 간손상(DILI) 평가에 활용되고, AST는 근육·심장 등 다양한 조직에서도 상승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빌리루빈 해석도 중요하다. 비포합 빌리루빈 증가는 용혈성 빈혈이나 길버트증후군을, 포합 빌리루빈 증가는 급성 간염이나 담도 폐쇄를 시사한다. 또한 ALT가 정상범위에 있더라도 중성지방 상승 등 대사 이상이 동반된 경우 ‘정상 수치의 함정’에 빠질 수 있어 기능적 해석이 요구된다. 신장 기능에서는 크레아티닌과 BUN이 핵심이다. 크레아티닌은 신장에서만 배설되는 지표로 여과 기능을 직접 반영하며, BUN은 단백질 대사 산물로 재흡수 영향을 받는다. eGFR 기반으로 신장 기능을 단계별로 평가하고, 급성신손상(AKI)은 48시간 내 크레아티닌 0.3mg/dL 이상 상승 등 기준으로 조기 진단해야 한다. 김 전문의는 RUCAM 스케일을 활용한 인과성 평가 필요성을 제시하며 “한약을 포함한 약인성 간손상 평가에서도 객관적 지표가 중요하다”며 “한의치료의 안전성은 ‘경험’이 아닌 ‘데이터’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의 임상에서 저알부민 상태를 간울·비위허약·신기불고 등으로 해석하고, 신장질환 단계에 따라 팔미지황환·우차신기환 등 처방을 적용하는 등 혈액검사와 변증을 연계한 접근법도 제시하며 “혈액검사는 진단의 시작으로, 일차진료에서 객관적 수치와 한의 변증을 결합할 때 임상 정확도와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여한의사회, 성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비급여 한의진료 국가 지원 추진[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성폭력 피해자 대상 한의의료 지원의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업 구조 전면 개편에 나선다. 기존 설문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객관적 평가 지표를 도입하고, 바우처 기반 지원체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한여한의사회는 22일 사무국에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상임대표 김혜정)와 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제도 개선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신현숙 부회장·이채은 총무이사·김윤나 학술이사를 비롯해 전성협 김혜정 상임대표·박선경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여한의사회는 동일한 치료법임에도 의료 직역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지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소연 회장은 대표적으로 EFT를 사례로 들어 “한의과에서 먼저 신의료기술로 인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에서는 의과 시행 시에만 비급여 지원이 이뤄지고, 한의과 시행은 제외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의 의료 선택권이 제한되고 한의 치료 행위의 가치가 저평가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치료용 첩약 등 트라우마 치료 목적의 한의진료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것은 제도적 편견”이라며 “한·양방 간 형평성 확보를 통해 실질적인 의료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측은 현행 지원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진료 바우처’ 방식 도입에 집중했다. 기존에는 지역별 인프라 편차 등으로 본인부담금 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던 만큼, 바우처 지급 방식으로 이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행 제도에서 지원이 어려운 ‘사건 발생 2년 경과 피해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여한의사회는 자체 예산을 활용해 해당 구간의 비급여 진료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국가 지원 확대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피해자에게 바우처를 제공한 뒤 치료 완료 후 일괄 정산하고, 상담소와 여한의사회가 공동으로 대상자 관리 및 진료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사업의 정책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효과 검증 체계도 강화된다. 기존 만족도 조사 중심에서 벗어나 △PHQ-9 △GAD-7 △PHQ-15 △PCL-5 등 정신건강 평가도구를 활용한 사전·사후 비교 분석을 도입해 치료 효과를 객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보건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관계부처에 제출해 제도 개선의 근거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박 회장은 “현재는 자율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임상적 효과와 수요가 확인된 만큼 국가 차원의 제도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참여 한의원 대상 표준 진료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진료 횟수 및 비용 상한선, 적용 가능한 비급여 항목(약침·EFT 등)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고, 환자 및 의료진 대상 안내 자료를 별도로 제작해 치료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회원 교육 프로그램인 ‘트라우마 한의 일차의료 전문가 과정’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의원 매칭 이후 온라인 설명회를 운영하고, 기존 네트워크 한의원 대상 보수교육을 강화해 진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표준화함으로써 지역 간 인프라 격차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올해는 단순 지원사업을 넘어 정책화 기반 구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EFT 등 신의료기술의 임상 적용 사례를 축적해 비급여 한의진료 국가 지원 추진을 본격화하고, 성폭력 피해자뿐 아니라 범죄 피해자 전반으로 한의진료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선 성폭력 피해자, 장애인, 청소년 등 취약계층 여성 건강 문제와 관련해 ‘재생산권’ 관점의 건강보험 적용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한편 여한의사회는 향후 성폭력 피해자 한의진료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책 자료 축적과 제도 개선 논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지역의사 선발기준·지원체계 기준 담은 고시 마련▲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월 의사인력 양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의신문] 보건복지부가 지역의사제 운영에 필요한 세부기준을 담은 고시 3종을 제정·발령해 지역의사 양성·지원체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간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고시를 통해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기준 △학비 등 지원 범위 및 절차 △의무복무기관의 종류 및 운영 기준 등의 세부사항을 구체화했다. 먼저 지역 인재 중심의 선발구조로 선발 기준을 설계했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즉 대학 소재지와 인접한 도 지역 진료권에서 선발인원의 70%를 선발하고, 진료권별 세부 선발비율은 지역 인구수, 의료취약지 분포 등을 고려해 배분했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나머지 30%는 인접 시·도를 포함한 광역권에서 선발한다. 학비와 지역의사지원센터 등 지원 체계도 공개했다.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학비 등이 지급되며, 이에 관한 지원 범위와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더불어 의무복무 미이행 시 학비 반환금 산정과 납부 절차 등의 규정도 만들었다. 또한 지역의사선발전형 학생에게 교육, 상담, 경력개발 등의 지원을 위한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중앙 및 권역별로 설치·운영한다. 지역의사가 의무복무 할 의료기관의 종류와 범위는 지역·공공보건의료기관, 책임의료기관, 응급의료기관, 지역 내 중증·필수의료 제공 기관 등 공공·필수의료 중심으로 설정한다. 구체적인 의무복무기관의 목록은 관계 전문가와 시·도지사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의사가 배출되는 시점을 고려해 2029년 12월까지 공표한다. 아울러 전공의 수련 시 의무복무기간 산입 기준, 복무지역 변경 절차 등을 구체화하고, △질병, 가족 돌봄 등 부득이한 사유 발생에 따른 의무복무지역의 변경 절차 △의무복무지역 내 의료기관 또는 수련기관의 부재, 중증·필수·응급 분야의 현저한 인력 부족 등 예외적 사유에 따른 의무복무지역의 별도 지정 절차를 마련했다. 지역의사제는 2027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되며,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에서 늘어난 입학 정원은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등록금, 교재비, 주거비 등을 지원받으며, 의사 면허 취득 후 10년간 선발 당시 공고된 의무복무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복지부가 발표한 의사인력 양성 규모에 따르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2027년도부터 2031년까지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연평균 668명 증원해 5년간 총 3342명을 추가로 양성하기로 의결했다. 2027년의 정원은 2024년 정원인 3058명 대비 490명이 늘어난 3548명 수준으로 적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증원해 2028년과 2029년의 정원은 613명이 늘어난 3671명으로 결정한 바 있다. -
강남구한의사회, ‘케이엠디장학회’ 공식 출범[한의신문] 서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재현)는 28일 서울시한의사회관 송촌지석영홀에서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케이엠디장학회(KMD) 설립을 인준하는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부터의 회무 경과보고에 이어 △제26대 임명직 임원 선임 및 당연직 이사 인준(임원 추가 선임) △2026년 강남구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 선정 △통합돌봄사업(일차의료 방문진료) △2026회계연도 결산(안) 감사수감 등의 현황이 보고됐다. 특히 의안 심의에서는 ‘케이엠디장학회(KMD)’의 설립을 인준하는 한편 이사회·독립회계 구성 등의 요청사항을 원안대로 승인, 향후 본격적인 장학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강남구한의사회에서는 지난 1월 개최된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향후 미래지향적인 한의사회의 사회적 역할을 문화·예술·체육·관광·교육·복지 등 다양한 공공 영역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컨트롤 타워 형태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케이엠디장학회(KMD)’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케이엠디장학회는 27일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초대 이사장에 최형일 강남구한의사회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한편 15명의 발기인을 이사로 선임했다. 특히 케이엠디장학회(KMD)는 강남구한의사회 회원뿐만 아니라 경기도한의사회 민상준 수석부회장, 서울시한의사회 박환상 의무국제이사, 한의협 오현민 기획/국제이사 등이 발기인부터 이사진으로까지 참여해 범한의계적인 활동으로 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한의사 회원뿐만 아니라 ㈜스킨렉스, ㈜디씨앤바이오, 한국생약협회 등 한의약 관련 기업 및 유관 단체들도 회원사로 참여해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형일 이사장은 “이번 케이엠디장학회 출범은 그동안 강남구한의사회가 강남구청과 함께 4년간 ‘한방(韓方) 쑥쑥’ 드림스타트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케이엠디장학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 다양한 공공 영역에서의 한의계 역할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심평원, 원주시 기후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30일 강원혁신도시 8개 기관과 원주시 기후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강원혁신도시 기후위기 협의체’를 구성, 적극적인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의체는 자문기관인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소영)과 참여기관인 심평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권소영),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은 범사회적 기후적응 역량 강화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회 기후위기 대응 역량 결집을 통한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환경경영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앞으로 △기후위기 관련 정부 현안사업 추진에 대한 협력 △원주시 기후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과제 발굴·추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관별 추진사업 현황 공유 등을 중심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1차 정례회의는 5월 중 개최 예정이며, 실무자 중심의 정례회의 운영과 공동 추진과제 발굴·실행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협의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지역사회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힘을 합쳐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원주시 기후문제 해소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해 지역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행복해 지구나’ 이음(E) 프로젝트에도 동참하는 등 국민 모두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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