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청소년 68.7%, “금연침 효과 경험”

기사입력 2014.06.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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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여성가족부,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 성과 발표
    2013년 전국 1281개 한의원 참여… 한의사 교의(校醫) 통한 청소년 금연에 큰 기여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3년도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을 통하여 흡연청소년의 68.7%가 한의약 금연침으로 금연효과를 거두는 성과가 있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에 의뢰하여 2013년 한 해 동안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을 통하여 금연침을 시술받은 흡연청소년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68.7%가 금연침 시술 이후 금연 중이거나 부분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연효과를 본 흡연청소년 중 31.4%는 완전금연에, 37.3%는 부분금연에 성공했으며, 80.1%는 흡연량과 흡연욕구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조사대상 흡연청소년들 중 1년 미만의 흡연기간인 학생 100%가 금연에 성공했거나 부분금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흡연기간이 3년 이상인 학생의 경우에는 22.8%가 금연침 시술 이후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연침 시술 전 하루평균 흡연량이 10개비 이하라고 응답한 학생의 31.0%가 금연에 성공하였고, 11개비~20개비의 흡연량을 응답한 학생중 44.8%는 금연이나 부분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으며, 2013년도에는 전국의 1281곳의 지정 한의원과 및 전담 한의원(한의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건강상담과 금연침 시술을 실시)이 참여한 바 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는 2014년도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의 경우, 학교와 한의사의 연계체계(한의사 학교의사, 校醫)를 더욱 강화하고, 금연율향상을 위해 집중 진료를 강화하여 청소년 건강관리 및 흡연·음주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치료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한의사협회는 지역단위 축제 등의 행사에 청소년 건강증진 및 금연을 위한 무료의료봉사를 전개하고, 미혼모시설 등의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건강증진과 금연교육 지원을 위하여 지역사회의 해당시설에 한의사가 직접방문 하여 맞춤진료를 실시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참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을 흡연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고, 사회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에 한의사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에 대하여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실천에 옮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날 보건복지부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20층에서 담뱃세 인상을 주제로 ‘제 27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담뱃세 인상과 보건학적 의의 및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흡연율 감소효과에 관한 기조연설 및 토론회가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박사는 ‘금연정책과 금연치료’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여러 가지 효과적 금연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담배값 인상을 통해 흡연율을 낮추고 담뱃세 인상으로 조성된 건강증진기금으로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에게 금연 약물 치료 보험급여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조홍준 교수는 ‘담뱃세 인상의 보건학적 의의’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담배값 인상이 건강증진은 물론 결과적으로 저소득층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일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명예회장을 좌장으로 임종규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한 5명 패널이 담뱃세 상승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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