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한류의 외교 결실

기사입력 2014.06.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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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을 동서남북으로 두고 있는 중앙유럽 소재의 슬로바키아 공화국. 슬로바키아는 2004년 유럽 연합(EU)에 가입했고, 2009년 유로를 공식 화폐로 도입했으며, 주요 산업은 농업과 축산업이다. 기후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넓은 평야를 갖고 있어 사료용 곡물과 호프, 밀, 사탕무 생산이 많다.

    이 같은 기후와 농업의 발달은 향후 한중간 FTA 및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한약재 유전자원의 문제가 불거질 때 새로운 한약재 재배지 및 한약제제 생산 국가로 슬로바키아가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김필건 회장이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자국내 최고 국립대인 코메니우스대학 예세니우스 의과대학에 올 가을학기부터 ‘한의학 개론’ 과목을 개설키로 했다. 이 강좌는 올 하반기 15주 동안 주 2시간씩 총 30시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EU 펀드를 이용한 ‘암 등 난치병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해 유럽연합을 대상으로 한의학 한류의 외교 결실을 얻어냈다.

    또한 자국내 전통의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자연의학회와도 지난해 맺은 상호협력 합의서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생성되는 한의치료와 관련한 우수한 연구결과물들을 정례적으로 게재키로 해 슬로바키아가 갖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우리의 한의약이 슬로바키아라는 유럽연합을 발판으로 세계로 향해 나가는 관문을 뚫었다는 점은 향후 한의학 한류의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한 첫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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