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서도 만족도 높은 한의진료 ‘눈길’

기사입력 2015.12.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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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치료 효과 전해들은 원생들 한의과 진료실로 발길 이어져
    -보건의료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영보자애원서 의료봉사 실시

    사공협 (1)

    보건의약단체가 연말을 맞아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을 방문, 여성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사회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인술을 전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노인, 아동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 제4차 사회공헌활동으로 22일 영보자애원을 방문해 한의과를 비롯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의 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1000만원 상당의 TV․온장고 등의 후원품 및 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조찬휘 대한약사회장․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등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장을 비롯해 사회공헌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와 관련 정진엽 장관은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것은 겨울 한파도 녹일 수 있는 온정으로,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사례”라며 “보건의약단체 등과 함께 사회소외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도록 활발하고 꾸준한 사회봉사활동은 물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해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진숙 영보자애원 원장도 “주기적으로 영보자애원을 방문해 따뜻한 인술을 베풀어주는 것에 감사드리며, 이 같은 노력은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짧은 인연이 긴 인연으로 발전돼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인연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생활관에서 진행된 한의과 의료봉사에서는 환자에 대한 한의약적 상담은 물론 시술 및 다양한 한약을 처방했다.

    특히 이날 한의과 진료에 대한 원생들의 호응이 컸다. 당초 16명의 원생들의 진료가 예정돼 있었지만, 치료를 받은 원생들이 치료 후 몸이 좋아진 것 같다는 입소문을 듣고 원생들이 한의과 진료실을 찾아 이날 50여명의 원생들이 한의진료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날 진료에 참여한 조충연 한의사는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같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원생들을 진료하면서 타과 진료보다 따뜻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원생들의 치료 만족도는 물론 한의진료에 대한 관심도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 현장에서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민이나 정부에서는 한의약이 치료의학이라는 인식이 다소 미흡한 것 같다”며 “앞으로 한의약이 국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제도적인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5년 설립된 영보자애원은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단기간내 가정 및 사회복귀가 어려운 여성 노숙인들에게 의료 및 생활 케어서비스와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제공, 생활의 정상화 및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도록 도움으로써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 노숙인․장애인․노인 등 31~81세의 중장년 여성 398명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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