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념사업회, “산청군 역사왜곡 시정하라”

기사입력 2014.07.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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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유기덕)가 경남 산청군이 허준 선생을 류의태의 제자로 역사를 왜곡시켰다며 시정을 적극 촉구했다.

    이는 최근 산청군이 오는 10월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진행되는 ‘동의보감賞’ 시상 후보자를 추천받기 위해 한의약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발송한 공문에 나타난 ‘신의 류의태 선생과 그의 제자인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준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알린다’라는 시상요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허준기념사업회는 “많은 연구자가 류의태에 관한 연구를 했지만 역사적으로 기록된 인물이 아닌 이은성씨의 ‘소설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가공인물로, 허준보다 약 130~140년 후대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즉, 조선왕조실록 숙종39년에 적혀 있는 단 한 줄의 기록을 보고 소설가가 창작한 가공인물이라는 것이 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라는 것.

    또한 허준기념사업회는 “KBS 역사스페셜이나 신문, 잡지의 지면을 통해 류의태가 허준의 스승이 아니라는 사실이 이미 여러차례 소개됐음에도 산청군의 ‘동의보감賞’의 시상요강처럼 류의태가 허준의 스승이라면 허준 선생이 가공인물에게 의학을 배워 동의보감을 집필했다는 어처구니없는 역사가 될 수 있다”며 “왜곡된 역사로 왜곡된 상의 제정과 시상을 즉각 중지 및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시 산청군은 허준기념사업회의 시정요구를 받아들여 한의학박물관에 류의태와 허준 관계를 시정한 바 있음에도 아직까지 허준과 류의태의 연결고리를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은 후세에 올바른 역사의 계승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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