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이 던진 화두, 21세기 마음의학으로 오다”

기사입력 2014.05.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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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전통의학지식사업단(사업단장 김승룡 한문학과 교수)이 오는 3일 오후 3시 학내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석곡 이규준과 21세기 마음의학’을 주제로 제2회 전통의학지식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지난해 제1회 심포지움(석곡 이규준의 현대적 의미와 학제 간 모색)에서 영남 한의학의 맥으로서 ‘석곡 이규준’을 조명한 데 이어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석곡 이규준의 의학’이 21세기 마음의학을 여는 선구적 성과를 거두었음을 학제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석곡(石谷) 이규준(1855~1923) 선생은 경북 포항시(옛 영일군) 출신으로 조선말 유학사상을 기반으로 ‘부양론(扶陽論)’을 주장했던 한의학자이자 유학자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한의학계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로 사상의학(四象醫學)을 다룬 이제마(1837~1899) 선생과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양론은 생명의 근원인 양기(陽氣)의 부족이 병의 원인이며 모든 병은 양기를 북돋워 나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석곡심서를 통해 본 석곡의 철학사상(금종철 국전한의원 원장) △부양학파, 한국 전통의학 학술 유파의 탄생과 전승(오재근 세명대 한의과대학 교수) △석곡의학에 대한 양생론적 접근(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 것인가?: 한의학적 접근과 방법(이상재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과학으로서의 의학, 구원으로서의 의료(김재효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 △마음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방법론: How to study mind in psychology(김청택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등이 발표된다.

    부산대 전통의학지식사업단 김승룡 단장은 “우리는 지금 물질문명이 주는 혜택과 편안함이 오히려 사람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이상한 세상에 살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석곡 선생이 갈파한 ‘마음’이라는 화두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아니 살아갈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의학지식사업단은 부산대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특성화사업단으로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문학과가 학제간 결합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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