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용 ‘뜸’ 표준화 추진

기사입력 2009.12.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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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지난달 23일 표준화되지 않아 발생하는 국민의 불편과 사회적 낭비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50개의 생활표준화과제를 발굴, 오는 2012년까지 개선해 가는 ‘1250 친서민 생활표준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50개 생활표준화과제 중에는 ‘한방용 뜸 표준화’가 포함, 지난 8월20일 제정 고시된 ‘일회용 멸균 호침’의 한국산업표준(KS)에 이어 한의용 의료기기에 대한 표준화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뜸 표준화의 선정 배경과 관련 기술표준원은 “전 세계적으로 고령사회 도래와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트렌드로 변화되면서 뜸 관련 기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뜸 관련 기기는 누구든지 쉽게 구입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대량생산과정에 필요한 표준규격이 없어 뜸 관련 기기의 안전성·유효성 확보 차원에서 표준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2007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조사 보고에 따르면 성인의 약 60%가 한방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 중 39%가 뜸요법을 시술받았고 2006년 기준 약 200억원 이상의 건강보험료가 뜸 시술료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200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 4.6명당 1명이 뜸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기술표준원에서는 향후 뜸 표준화를 위해 국내외 뜸 및 뜸 의료기기 개발 현황을 파악해 나가는 한편 뜸의 온도, 발생가스, 재료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방법 표준화 및 뜸 의료기기의 온열 유도 소재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방법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추진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2010년 1월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뜸 및 관련기기 표준화를 위한 기술 검토 및 시험평가를 추진한다. 또한 2010년 12월 뜸 및 뜸 의료기기 안전성·유효성 평가방법을 표준화하는 한편 2011년 12월 뜸 및 뜸 의료기기 평가방법에 대한 KS를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획은 대국민 표준화 수요조사, 표준화 경진대회, 소비자단체, 표준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이 바라는 100개 표준화 과제를 발굴, 시급성과 파급효과를 고려해 50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으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완료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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