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정책에 한의학 참여”

기사입력 2009.11.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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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윤석용 국회의원실과 함께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저출산·고령화 정책에 대한 한의학적 참여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한의학의 정책 참여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윤석용 의원은 “정부의 저출산 관련 예산은 250여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한의학에 대한 예산 배정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오늘 공청회에서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법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현수 회장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과 한의사들의 지속적인 연구가 뒷받침된다면 최저 출산율 국가라는 오명을 한의학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은경 회장은 “한의학은 예로부터 임신율을 높이고 건강한 출산 및 산후관리 등에 기여해온 만큼 한의학을 활용한 적극적인 정책 마련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보건복지가족부 저출산고령화 정책국 이상영 국장)△저출산 해결을 위한 한의학 정책 대안(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 △불임! 한방으로 고친다(꽃마을한의원 강명자 원장) △보조 생식술과 한방 치료(경희대학교 한방부인과 조정훈 교수) 등의 내용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은경 국장은 “1년에 270여억원이 불임시술에 지원되고 있는데 여기에 한의학 관련 예산은 없다”며 “한의학이 저출산 정책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한의계 자체적으로 한방불임치료의 성공률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명자 원장은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인위적인 불임치료에만 투자하기보다는 건강하고 좋은 아기를 많이 낳을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한방의 불임치료에 투자하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명분에 맞는 정책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강연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에서 이평수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한의학이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적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면서 우수한 컨텐츠를 선택한 후 이를 검증하고 시범 적용하는 일반화 과정이 필요하며, 대학과 병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적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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