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한의학 효과 놀랍다”

기사입력 2011.07.01 10:2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82011070137250-2.jpg

    A0082011070137250-1.jpg

    전통한방제형연구소(소장 이원욱)와 KOMSTA(단장 강동철)가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의 부상 치료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지원을 실시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지난주까지 강릉에서 약 3주간 전지훈련을 실시한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요청에 의해 전통한방제형연구소와 KOMSTA는 강릉 경포비치호텔에 묵고 있는 러시아 대표단을 찾아가 일주일에 2회씩 총 6번에 걸쳐 침, 뜸, 부항 등 한의진료를 펼쳤다.

    또한 사상체질 진단을 통해 자신의 몸에 맞는 식습관과 운동법 등을 조언했고,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효과를 직접 경험한 선수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치료를 받은 러시아 대표팀의 올가 선수는 “훈련 중 등과 허리에 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고통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침 치료를 통해 놀라보게 증상이 완화돼 훈련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장권옥 감독은 “근육을 치료하는데 한의학을 따라갈 만한 의학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운동선수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대표 팀 닥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방진료시마다 대부분의 국가대표선수들이 한의학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선수들뿐 아니라 대표팀을 맡고 있는 의료진 또한 한의학에 호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두차례에 걸쳐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게 의료지원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전통한방제형연구소와 KOMSTA는 지난해 10월 모스크바로 초청돼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종목 선수에게도 한방진료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 발레단 의료지원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한편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의료지원에는 이원욱 전통한방제형연구소장을 비롯해 성윤수 원주 생명수한의원장과 이승연 선한의원장이 참여했다.


    이원욱 전통한방제형연구소장(KOMSTA 이사·경옥당한의원장)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

    러시아 대표팀 진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 러시아 대표팀의 지난 전지훈련 때 선수들의 요가교육을 맡고 있던 강사의 소개로 우연히 처음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그 이후 한의학의 효과를 경험한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의료지원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러시아 대표팀 감독님이 이전부터 한의학의 도움을 많이 받아 관심이 많았던 것도 지속적인 진료를 펼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선수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 반응은 단순히 좋다는 수준을 넘어선다. 한의학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선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휴식보다 침을 한 번 더 맞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그 효과가 한국인보다 더 빠르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러시아에서 한의학의 반응이 궁금하다.
    - 현지에서도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대와 대구한의대의 MOU 체결도 계획되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 늘 그렇듯이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 러시아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