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원리로 분류한 음악을 치료에 활용”

기사입력 2010.10.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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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음악치료학회(회장 김경선)는 지난달 26일 이화여대 음악대학 김영의홀에서 제4회 오행음악연주회를 개최했다.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이승현 교수(한방음악치료학회 총무이사)는 “음악치료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 한방음악치료는 한의학의 오행원리를 토대로 악기와 음악을 오행으로 분류해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며 “단순히 듣고 즐기는 차원의 음악회를 넘어 음악이 병을 치료하는 수단으로 어떻게 쓰이는지 맛보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현 교수는 “같은 악기로 연주를 하는 경우에도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서 혹은 연주곡의 선율, 리듬, 화성에 따라 발하는 기운이 달라진다”며 “기운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음악을 토기(土氣)음악으로 분류하는 반면 통통 튀기는 듯한 붓점리듬을 통해 경쾌하고 축동시키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음악을 목기(木氣)음악으로, 상승하는 선율을 통해 뻗어나가는 기운을 표현하는 음악을 화기(火氣)음악으로 분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토기음악은 신경이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나 비위기능이 약한 사람이 들으면 좋고, 목기음악은 갱년기 증후군 치료 등에 활용된다”며 “특히 우울증은 기운을 북돋아주는 목기음악과 기운을 밖으로 뿜어낼 수 있도록 화기음악으로 치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토기음악으로 분류되는 C. Saint-Saens의 Le Carnaval des Animaux 중 Le Cygne(연주:박상민), 목기음악으로 분류되는 F. Schubert Impromp tu in G-Flat Major, Op.90 No.3(연주:임종필), L. V. Bee thoven의 Piano Sonata No.1 in f minor, Op.2 No.1 Ⅱ Adagio(연주:임종필)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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