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대체의학’ 용어 사용 신중히

기사입력 2010.09.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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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약 관련 단체장 협의회는 지난 6일 반월에서 제3회 협의회를 갖고 한의약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는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된 산청군의 박태갑 한방약초사업단장을 초청,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의약계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단장도 “전문성이나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는 만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며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내기보다 한의약계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줘 한의약 발전의 기회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용어 선택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한의사제도가 없는 나라의 경우 ‘보완대체의학’이라하면 서양의학을 제외한 모든 의학을 말하겠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한의학이 의료체계로 자리잡고 있는 나라에 있어 ‘보완대체의학’이라 함은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제외한 것이기 때문에 ‘보완대체의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면 한의학은 참여할 수 없는 것이 된다”며 “이러한 인식 부족이 최근 침, 뜸, 부항을 보완대체의학으로 보는 오류를 낳고 있어 앞으로 용어를 올바로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 하고 그만큼 용어 사용에 신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이력추적관리제도 및 국산한약재 자가포장 폐지 등 현안에 대해 단체별 입장이 다소 다른 측면이 있는 만큼 한의약 발전이라는 큰 틀 내에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문제를 보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외에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될 제16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비롯해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대성관장에서 열리는 제9회 우수국산한약재전시회 등 국산한약재홍보행사를 통해 성공적인 한의약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회가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가 협의회 참가를 희망함에 따라 협의회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차기 회의부터 한의약 관련 현안을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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