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주다

기사입력 2010.07.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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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고성군·군포시… 전국에서 한의약 무료진료 ‘구슬땀’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대상 의료봉사도 ‘눈길’

    무더위와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철에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우리 주위의 어르신들을 위한 한의약 무료진료가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남한의사회 소속 배병찬 한의공중보건의사는 지난달 26일 합천군 삼가면 학리 용계마을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가 주최하고 경남기능동우회가 주관한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 어르신 50여명에게 침, 구, 부항 시술 및 환·산제 4일분씩을 투약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았다.

    또한 27일에는 경남여한의사회 송현주 회장을 비롯 송영림 원장(원심제당한의원), 노은경 원장(생명장한의원), 전성옥 원장(동인한의원) 등이 고성군 마암면 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에 나섰다.

    같은 날 한의사들로 구성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도 강동철 단장을 비롯 이상운 부단장, 김준호 단원이 군포이주민센터 ‘아시아의 창’에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국내거주 외국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부항, 추나요법, 한약 투약 등의 무료진료에 나섰다.

    강동철 단장은 “한국에 거주하면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들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같은 의료봉사가 1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갖고 꾸준히 이뤄져 의료를 필요로 하는 불우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아시아의 창’ 박용원 사무국장도 “국내거주외국인 수가 1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육체적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중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로 외부활동에 제한을 받거나 진료비용의 부담으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한의약 무료진료가 그들에게 새로운 인도주의적 지원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1일에는 대전시 유성구 한국한의학연구원 소속 한의사들로 구성된 의료봉사 동아리 ‘한의사랑(회장 장은수)’은 인근 노인회관을 찾아 당뇨와 중풍, 고혈압 등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11명의 한의사들로 구성된 울산시한의사회 한방의료봉사팀(팀장 박규섭 복지이사)은 지난 4월부터 이달 1일까지 울산시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체질 감별, 침 시술, 환약 처방 등 총 696명에게 무료진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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