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논문의 질 평가한다

기사입력 2010.05.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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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학회 EBM특별위원회(위원장 조기호)는 지난달 30일 서머셋팰리스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 각 위원들의 맡은 업무를 체크하는 한편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다음 단계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이 조사한 총 1만3000여편의 한의학 관련 논문에 대한 보고와 함께 수집된 논문을 한국표준질병분류 방식으로 분류해 각 위원들에게 배포하기로 했으며, 논문의 질 평가방법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밖에 오는 26일 제4차 회의를 개최, 논문 선정 뒤 기준 및 문제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논문 질 평가’와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기로 했다.

    한편 EBM특별위원회는 기존에 발표된 국내외의 모든 임상연구를 리뷰하여 정리한다는 목표 아래 연구결과를 보고서로 만들어 출판할 예정이며, 특히 영어와 일본어로도 번역돼 일본동양의학회 EBM위원회 등 관련사이트에 링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EBM특별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출간된 일본동양의학회 2차 보고서의 번역 작업도 병행, 오는 8월 말 출판할 예정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지난 ‘02년 한약처방에 대한 근거중심의학으로 830여편을 리뷰한 제1차 보고서가 출간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320편의 RCT논문을 리뷰해 2차 보고서를 발표해 한방처방의 유용성을 객관적으로 결론을 내면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일본에서는 지난해 발표된 뇌졸중 치료가이드라인에서 억간산이 인지장애의 주변증상 개선에 양약보다 유용한 처방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을 비롯 ‘04년에도 천식치료가이드라인에서 시박탕이 유용한 처방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등 한방약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증명해 나가고 있어 이번 한의학회 EBM특별위원회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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