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침으로 담배와 작별

기사입력 2009.0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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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이하 한의협)가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한 건강상담 및 금연침 사업을 올해에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예산 652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다.

    이는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1~2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던 기존 사업에 비해, 또 정부가 긴축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예산이 대폭 확대된 것이어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특히 금연침 시술을 받은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과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시술에 참여한 한의사 한명 한명의 노력에 의한 결실이자 공공보건의료에 한의계가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여서 그 의미를 더한다.

    금연침 사업은 한의협이 일반 성인보다 위해성이 더 큰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은 물론 금연패치의 경우 부작용으로 인해 미성년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 효과가 빠르고 안전한 금연침을 무료로 시술해주는 의료봉사로 시작됐다.

    청소년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 활성화되면서 1995년에는 SBS와 함께 고등학생 약 2만여명에게 시술했으며 2003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해 7~8월 2개월간 5543개 한방의료기관이 참여해 약 2만6천여명을, 2001·2004·2005·2006·2007년에는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지원해 한해 500~700여개 한의원이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금연침을 시술했다.

    이처럼 지원을 받을 경우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금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한의협 자체 예산만으로 금연침 사업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업 규모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의협은 이번 정부의 지원 확대로 1000여개 지정 한의원당 약 10여명의 흡연청소년에게 건강상담과 금연침을 무료로 시술해 총 1만여명의 청소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침요법에 의한 금연침의 탁월한 효과는 흡연 욕구 및 담배맛을 저하시켜 자연스럽게 금연에 도달케 하고 금단현상을 완화시켜 고통을 덜 느끼게 작용함으로써 금연효과를 제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상연구논문을 통해 효과가 입증돼 있다.

    2006년의 경우 총 483명의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완전 금연 성공이 39.9%, 부분금연(흡연량 또는 흡연욕구 감소 경우)이 29.4%로 나타난 바 있다.

    김문호 한의협 의무이사는 “금연침 사업을 통해 젊은층에서도 한의학을 친근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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