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DB 적극 활용하자”

기사입력 2010.03.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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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 주관하는 2010년도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및 학술세미나가 지난 17일 경희대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업 주관업체인 대상정보기술 최정규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이 한국 고유의 한의학 관련 자료의 체계적인 정리, 대중화와 향후 세계시장 개방에 따른 전통의약시장의 사전 점유율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기옥 원장은 축사에서 “지난 7년동안의 이번 사업을 통해 고문헌 420종 1300여권을 비롯 고전의안, 한방의료정보, 한반도 한의학 정보, 학술논문 등 방대한 분량의 자료들을 DB로 구축,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기여를 한 바 있다”며 “향후에는 이러한 DB 자료들을 적극 활용, 전통의약 분야의 치료기술 개발과 학술 연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승훈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장도 “기존의 산재해 있던 전통의학 자료들을 DB화하는 사업은 구슬에 꿰어 보배로 만드는 작업과 같은 것”이라며 “이를 한의학이 국민과 전 세계 인류에 기여하는 의학으로 발돋움하는데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에는 국역본 5책으로 구성된 ‘의휘(宜彙)’의 DB 구축이 눈에 띈다.
    이 책에는 임상에서 요구되는 모든 분야가 총망라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처방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향후 R&D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3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조선시대 황실 전의인 청강 김영훈 선생의 ‘청강의안’ 모두가 디지털화될 예정이며, 이후 ‘청강의안’의 진료부 및 처방전에 대한 내용을 임상과 연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기능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대상정보기술 서해성 부장은 사업개요 발표를 통해 “이번 연구는 전통지식DB 디지털화 작업 등 근거기반을 정립하는 1단계,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을 통한 한의지식백과사전 구축 등을 통한 대중화 및 체계화 실현의 2단계, 전문용어 다국적 사전 발간 등을 통한 표준화 및 세계화 실현 등의 3단계로 나뉘어져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 부장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국가 성장동력 자원의 보존가치 추구, 전통의학 지식의 표준화 및 실용화 등을 통해 한의학 지식정보의 공동활용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 후에는 김남일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의 진행으로 △국가번역시스템의 구축과 고전번역사업의 활성화(서정문 한국고전번역원 사업본부장) △승정원일기의 의학문화컨텐츠로서의 가치(차웅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 △전통의학지식의 다양성 보존과 활용Ⅰ-현대화사업을 중심으로(박상영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전통의학지식의 다양성 보존과 활용Ⅱ-세계화를 중심으로(권오민 동의보감사업단 단장) 등의 학술세미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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