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학 교과서 개정 ‘진단권’으로 접근하자

기사입력 2010.01.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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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진단학회가 지난 10일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구취의 진단과 디지털 설진기의 활용 △한의진단 실습 교보재 개발현황 △근골격계 환자의 평가와 치료에 있어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적용 등을 주제로 논문 발표를 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물론 그 배경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한의사에게 의료기사지도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발의될 전망이고 보면, 진단학회만의 일이 아니라 기초 임상학회 모두가 당면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학술논문들이 의료기기 활용에 초점을 맞춘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진단학 교과서 개정의 방향은 기초과학 연구와 임상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계돼 보다 정확한 진단에 기여할 수 있느냐에 달린 셈이다.

    그런 점에서 진단학회가 앞으로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첨단기술과 접목한 진단기법에 한의인들이 참여하는 R&D 여건 등 의료기기 개발 측면에서 손색이 없도록 교과서를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도 ‘의료기기=양의학 전유물’이라는 잘못된 시각에서 벗어나 문명의 이기를 한·양방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개선 등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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