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 표준화 연구방향 정립

기사입력 2009.11.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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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 3일 원내 구암관 대강당에서 ‘전통의학 표준화 동향과 미래 연구방향’을 주제로 개원 15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전통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표준화 현안을 진단하는 한편 향후 발전적인 방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김기옥 원장은 개회사에서 “전통의학에 대한 국제표준 달성을 위해서는 표준의 중요성에 대한 컨센서스를 갖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김현수 한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표준화는 한의학 발전의 초석인 만큼 한의학이 세계 전통의학 표준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한의계 전 직역이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김장현 한의학회장도 “표준화가 없는 객관화와 과학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으며, 전통의학이 인류 보건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결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전통의학 표준화의 도전과 과제’ 및 ‘한약 표준화의 중요성과 관련 연구현황’의 두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기술표준원 바이오환경표준과 송주영 수석연구관은 발표를 통해 한의학 표준화의 당면과제로 △표준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부족 △표준 공급자와 수요자의 협조체제 미비로 한의학 표준의 사각지대 발생 △표준 개발 수요의 빈곤 △체계적인 표준화 추진계획 부재 등을 제시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한의 관련 직능이 합심해 국가 표준화에 매진해 나가야 하며, 이는 국가경쟁력 확보에도 직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선미 KIOM 표준화연구본부장은 침 규격 제정에 대한 그동안의 경과 발표와 함께 최근 ISO/TC 249가 신설되면서 TCM으로 명칭이 잠정 결정된 것은 향후 국제표준의 주도권을 중국에 빼앗길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한국, 일본 등이 제안한 ‘Traditio nal East Asian Medicine’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섹션에서는 △FHH의 현황과 활동(장일무 경희대 한의대 석좌교수) △일본의 한약 표준화 연구 현황 및 향후 계획(유키히로 고다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 생약부장) △생약 및 전통약물의 상용화와 표준화(버틀리 프리드랜더 前 피토메디社 대표) 등 각국의 표준화 동향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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