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티베트 의료유물’展

기사입력 2009.10.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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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원당한방박물관(관장 이윤선)에서는 지난 8일 춘원당한방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 ‘티베트에서 온 천년-몸과 마음의 치유, 자연에서 쉬다’의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오는 11월28일까지 진행되는 ‘티베트에서 온 천년’전에서는 약통, 약병, 침통, 의료기, 전통복식 등 티베트의 민간요법 및 전통의술과 관련된 유물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을 유기적 관계로 보는 한의학과도 비슷한 티베트의 의학은 약, 음식과 함께 종교와 연관 지어 처방이 내려진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이번 전시는 △부적이나 의료기에서 보이는 건강을 염원하는 의미를 내포한 장식 △마음의 평안을 상징하는 용문양, 동물문양, 해골문양 등이 새겨져 있는 침통 △각종 동물의 뼈나 뿔, 가죽 등으로 만든 저장기 △인골(人骨)로 만든 약통이나 약수저 등의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전시된 유물 중에서 ‘무기염류 섭취기’를 눈여겨 볼만한데, 티베트어로 ‘린진도르제’라고 불리는 이것은 광물(보석류)도 약이 된다고 생각해 약으로 섭취하는 티베트인들의 의료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한편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 이윤선 관장은 “우리 한의학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는 티베트 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는 취지를 밝혔다.

    또 이 관장은 “춘원당한방박물관이 개관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더욱 알찬 내용의 전시 기획을 통해 한의학이 대중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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