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장관, “의약품 리베이트 척결하겠다”

기사입력 2008.1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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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보건의료포럼 주최로 열린 ‘의약품 유통질서 투명화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 “정부는 제약회사와 의·약사간 리베이트 고리를 끊을 수만 있다면 어떤 수단이든 다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의약사들이 주제 넘어서 관계하지 않아야 할 리베이트에 맛 들이는 행위는 결국 스스로 설자리를 좁게 만드는 행위라는 경고다. 지난 10월부터 가동된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통해 향후 모든 의약품의 생산·수입량은 물론 실거래 판매금액과 유통경로 등이 전산화되면 불법 리베이트를 척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 장관은 “아직 시행 초기여서 일부 제약사들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거짓 데이터를 기재하는 것으로 듣고 있다”며 “하지만 거짓 기재한 것은 반드시 들통나게 돼 있고 (그런 회사는)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의사와 약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호칭은 ‘아저씨, 아줌마’다. 의약인들이 사회의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비도덕적 관행을 버려야 한다. 정부는 리베이트의 성격을 올바로 이해하고 악순환 고리를 끊는다면 이에 따른 수익 감소를 보완해 줄 적절한 대책도 마련해 준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의약인들은 국민건강권의 수호자로서 작금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엄청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지도층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하면서 새해에는 의료인들이 사회의 존경받는 엘리트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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