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인간 그리고 한의학은 하나”

기사입력 2009.08.28 09:1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82009082833444-1.jpg

    경희의료원 한방병원(병원장 류봉하)이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건강을 유지시키는 자연요법 치료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집중화·체계화시킨 자연요법센터를 개소,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서 주목된다.
    지난 26일 개소식을 가진 자연요법센터는 한방병원 3층 199㎡에 기공요법실, 경락요법실, 뜸요법실, 좌훈실, 장세정실 등 5개 치료실을 갖추고 있다.

    이는 각 과별로 분산돼 이뤄지던 자연요법치료를 보다 쾌적하고 전문화된 시설을 갖춘 곳에서 체계적으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뜸요법실이다. 각 과의 진료실이나 치료실에서 뜸 치료를 할 경우 냄새와 연기가 주변 환자에게 불쾌감이나 불편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각 과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 뜸을 주로 시술하고 그 외에 다른 뜸을 사용해야 할 경우 진료실이나 치료실에 비해 4배의 배기시설과 남·여 치료실을 따로 분리해 놓은 뜸요법실에서 시술을 받도록 해 뜸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를 배려하고 뜸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도 쾌적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최근 부인과질환은 물론 비뇨기, 항문 관련 질환이 늘면서 환자들로부터 인기가 좋은 좌훈실도 최적의 시설을 갖췄다.

    남·여 각 3개의 좌훈의자를 갖춘 좌훈실에는 좌훈을 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모니터를 설치하고 좌훈 후 샤워를 할 수 있도록 샤워부스를 갖췄다.
    경희의료원은 이번 자연요법센터를 통해 한방병원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봉하 병원장은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에서 살다 다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섭리”라며 “인간과 자연을 하나로 보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체계화한 것이 바로 한의학으로 한의학에서 자연요법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병원장은 또 “우선 5개 치료실로 시작하지만 식이요법실과 한방음악치료실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에 있으며 여건이 된다면 향후 대체의학도 과감히 받아들여 미래를 지향하는 미래의학센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영일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도 개소식 축사를 통해 “한방이 요즘 여러모로 어렵고 고민이 많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은 한의학이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평소 한방병원은 한방병원 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터라 이번 자연요법센터 개소가 한방병원을 보다 한방병원다운 면모를 갖추도록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 의무부총장은 “최근 동의보감이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대해 전 국민이 축하하고 각 언론매체가 나서 특집 기사를 내보내는 것은 국민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신뢰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때에 한방병원과 한의대가 한마음으로 한의학 중흥을 위해 더욱 분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연요법센터는 지난해 12월 센터 설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 지난 1월 센터설립 계획을 세웠으며 6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8월12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시켰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은 이번 자연요법센터 개소를 기념해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파킨슨병에 대한 기공요법, 중풍환자를 위한 한방음악치료, 한방비만치료, 뜸 치료, 공항장애 한방치료 등 다양한 무료 건강강좌 및 체험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