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로 무면허 불법의료 차단

기사입력 2009.07.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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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대적인 한방의료봉사가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일반인의 뜸시술 자율화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고창·부안군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돼 한방의료의 전문성 홍보와 함께 무면허 불법의료의 폐해와 심각성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특히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예술회관에서 열린 ‘2009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에는 김호수 부안군수와 김병훈 전북도회 회장 및 임원진, 손인철 원광대 한의대학장, 주영승 우석대 한의대학장 및 김홍준 학과장,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원광대·우석대 한의대생 등이 대거 참석해 지역민들의 건강돌봄이로 한의학이 앞장 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김병훈 회장은 “이번 하계 의료봉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한방 의료시술의 전문성을 강조·홍보함으로써 역으로 불법의료 시술의 폐해와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동안 전북한의사회·원광대·우석대 한방병원 소속 한의사와 한의대 재학생, 군 보건소 관계자 등 10개 의료팀 총 300여명이 참가해 고창군 무장·공음·심원·신림·부안면과 부안군 보안·주산·진서·상서·하서면 등 10개 읍·면 지역에서 고령의 농촌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요통·견비통 등의 질환을 중심으로 침·뜸·부항 시술 및 한약 투약 등 다양한 한의학적 처치로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시켰다.

    이날 고창군 무장면사무소를 찾은 지역 주민 이병수(71) 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많이 불편했었는데, 일년에 몇 차례씩 한의대생들과 한방병원에서 나온 한의사분들의 무료진료를 받으면 몸이 꽤 좋아짐을 느낀다”며 “농촌지역까지 직접 찾아온 의료봉사 선생님들께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병수 씨를 진료한 김환영 한의사(30·원광대 익산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수련의 )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 진료장을 찾는 어르신들께서 큰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치료와 약을 지어드리며, 그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그분들께서 매우 편안하시다는 말씀을 자주 듣게 된다. 바로 이런 점이 의료봉사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을 본초학회 동아리 회장이라고 소개한 김형철 학생(원광대 한의대 본과 2년)은 “농촌생활을 통해 나타나는 환자분들의 다양한 질병양태는 훗날 한의사가 되어서도 진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자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덕성을 기르는 차원에서도 이번 의료봉사는 내게 소중한 의미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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