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한금궤의학회 당분간 비대위 체제로

기사입력 2019.03.28 16:5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오령산, 두면부 및 비뇨기계 질환과 부종 치료제로 활용
    대한상한금궤의학회 제13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상한금궤의학회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대한상한금궤의학회가 차기 회장을 선출하지 못해 당분간 비대위 체제로 학회를 운영하고 빠른시일 내에 회칙에 따른 회장 선출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는 12년간 대한상한금궤의학회를 이끌어온 노영범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사임을 한데 따른 것이다.

    대한상한금궤의학회는 지난달 24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제13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김남일 전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장은 “상한금궤의학회는 한의학회 내에서 유일하게 상한론을 연구하고 있는 학회로 회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학회 활동을 해야 한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모든 순간을 계획하고 준비해 학회의 미래를 생각하고 제도권 내에서 분발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손인철 전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도 “한의학의 가치와 내부의 합의를 담아낼 수 있어야 이론이 꽃을 피울 수 있다. 상한금궤 이론을 쉽게 임상에 풀어내되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론이 돼야한다”며 “한의학의 근본에 해당하는 상한론을 어떻게 시대정신에 맞춰 키워낼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동신대학교 방제학교수리 이숭인 교수가 오령산과 관련된 임상연구 문헌들을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상한론에서 언급된 두통, 소변불리 등으로 기록된 임상적 응용 지침이 현대의학에서 만성 경막하출혈, 수두, 급성 저음역 청력소실 등 두면부 질환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응용할 수 있거나 소변불리를 결석, 요로계 감염 등 비뇨기계 질환과 부종 등에 대한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항우울제 및 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서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보조제로 사용한 경우는 RCT 수준의 연구까지 이뤄져 이미 한약과 현대의약학적 기술은 충분히 병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교수는 “다른 분야에서도 이러한 보조제로서의 연구를 진행할 만한 법적, 제도적 개선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며 “월경통, 일차성 고혈압, 일차성 불면증, 음낭수종 등의 목적으로 응용될 수 있는 근거는 아직 증례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추가적인 임상근거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교수는 TINU 증후군을 유발시키는 1건의 증례를 고려할 때 오령산을 복용한 환자의 경과를 관찰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