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요구에 맞도록 한의학 발전시켜야”

기사입력 2008.09.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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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자동차·반도체 중심… 21세기 생명의학 중요성 ‘증대’
    한의계 노력뿐 아니라 조력자·중재자로서의 정부 역할 중요

    Q. 위원장으로서의 당선소감과 각오는.

    A.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상임위의 위원장으로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희망사회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우리 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저출산·고령화사회에 대비한 대안을 세우고 국민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Q. 위원회 운영 방향은.

    A. “제3의 원내교섭단체 위원장으로서 제 정당간 의견을 조율하고 정당간 갈등을 완충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은 오히려 한나라당·민주당보다 더 나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민주적이며 생산적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여러 위원들과 노력할 것이다. 중용의 도를 지키는 지혜를 발휘해 중재자로서 여야간 이견을 조율하고, 안건에 대해 표결 없이 합의 처리하도록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항상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을 위한 위원회 운영이라는 대원칙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

    Q. 보건의료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A.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정책과 입법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곳이 바로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이다.

    우리 위원회는 위원 모두가 국민의 보건지킴이, 건강주치의로서 영유아에서 노인까지 모든 연령 계층의 국민의 보건과 복지에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보건과 복지와 관련되는 한 시급하지 않은 것이 없다. 우리 먹거리의 안전을 담보하고, 건강보험의 사각지대가 없어지도록 실효성을 높이는 일도 중요할 것이다.

    또한 실업, 빈곤, 노령, 질병 그밖의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사회안전망 구축도 시급한 현안이 아닐 수 없다.

    안정된 노후를 위한 국민연금제도 개혁,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대안 모색, 장애인의 소득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 그리고 밝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과 같이 어느 하나 소홀히 할 현안이 없다. 앞으로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여러 위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하겠다.”

    Q. 한의학 육성에 대한 위원장의 견해는.

    A. “20세기가 자동차·반도체와 같은 산업이 성장하고 중심되는 시대라면, 21세기에는 생명의학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우리 한의학은 고대로부터 오랜 역사를 통해 발전해오면서 한민족의 건강과 질병 치료에 기여해온 바가 크다. 그러나 세계 대체의학 시장이 200조원에 달하지만, 우리나라의 시장 점유율은 고작 4%대에 머무르고 있다. 대체의학 시장의 규모는 계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천연약물 시장의 확대에 따른 전통의약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다.

    한의학을 시대적·국민적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한의학계의 노력과 함께 보다 많은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한의학에 대한 평소 입장은.

    A. “한의학은 인체를 소우주로 파악하고, 인체의 생리·병리에 대한 진단과 치료 원리로써 우주의 운행원리인 음양을 중심으로 한 음양오행설에 근거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과학기술 분야, 특히 서양의학과 다른 이론적인 체계와 학문적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면이 있었다.

    또한 어떤 부분에서는 서양의학과 충돌하는 여지도 있었다. 하지만 근래에 서양의학계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한의학과 서양의학간 교류가 늘고 있다. 향후 한의학과 서양의학간 협력과 교류가 확대되고, 정부가 조력자·중재자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Q. 미래 의학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흘러가야 한다고 보는가.

    A. “한의학·서양의학의 발전으로 현대에는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 많아졌다. 그러나 예방하기 어려운 질병들도 다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방의학은 인류가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빠른 길이다. 발병하여 아플 때에 치료해 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한 경제적이다. 한의학은 인체의 내적 생명력을 근본적으로 배양하고, 건강 증진을 위한 진단과 치료를 중시하는 학문이다. 앞으로 미래의학,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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