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론은 구체적 치료의 의학 담은 실증적 의학서적”

기사입력 2015.09.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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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한금궤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노영범 회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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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한금궤의학회(회장 노영범)는 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김갑성 대한한의학회장, 김남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상한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임상사례들을 발표했다.

    이날 노영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학회에서는 상한론의 근원을 찾는데 주력한 결과 판본학에 있어 상한론의 원형에 가까운 강평본상한론을 발굴해 최근 ‘상한론비교’라는 저서 출판을 통해 기존 송본상한론과 대조해 연구와 임상의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상한론 원문을 장중경시대의 언어로 새롭게 재해석한 저서도 조만간 출간될 예정”이라며 “상한론은 추상적이고 동양의 철학을 담은 이데올로기로서의 의학이 아닌 세부적 관찰과 구체적 치료로서의 의학을 담은 실증적 의학서적인 만큼 앞으로도 상한론이 한의학의 근본이자 진실이라는 생각으로 연구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갑성 회장은 축사에서 “상한금궤의학회의 ‘상한론을 고문 해석 및 임상 적용을 통해 합리적이고 보편타당성이 있으며, 임상 적용시 재현가능한 의학으로의 발전을 추구한다’라는 목표는 한의학이 근거중심의학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적용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六病에 따른 환자의 병태적 기저 심리 분석(이성준 학술교육부장) △辨病診斷體系 임상 운용의 기초(민준홍 한의사 교육과정 연구부장) △傷寒 醫學을 통하여 삶의 질을 변화시킨 임상 증례보고(노영범 회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노영범 회장은 발표를 통해 “상한의학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개선시키는 의학”이라고 강조하며, “임상에서의 진단 과정은 질병 발생 당시 병의 원인을 철저하게 六病 제강에 준하여 찾아내고, 질병 발생 후 병에 대응하는 몸의 상태에 따라 六病의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한편 질병 발생 후 일관되게 나타나는 몸과 마음의 병리적 변화를 추적하는 등의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노 회장은 이어 우울증, 수면이상 및 불안, 환청, 망상 등으로 내원한 환자들을 이러한 임상 진단 프로세스에 따라 진료했던 임상사례들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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