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성 신경병증, 약침으로 효과적 치료 가능

기사입력 2014.11.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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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가 주최하고,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병철)·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가 주관한 ‘2014 영남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1400여명의 한의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갑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21세기 실용 한의학’이라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대원칙 아래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보와 자료를 재충전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강의상’ 도입 등 보다 양질의 강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두경부의 해부학적 구조 및 임상적 의미, 진단(이정한 원광한의대 교수) △두경부의 추나치료 및 운동법(남항우 부천자생한방병원장) △TMJ, 상부경추와 전신질환(조기용 소우주한의원장) △통증의 유형에 따른 약침의 선택과 치료(최석우 늘건강한한의원장) △단발신경병증과 포착신경병증(김성철 원광한의대 교수) △척추질환의 약침시술테크닉(신민섭 우석한의대 교수) △주천침법을 이용한 시술테크닉(이진선 연수당한의원장) △근육통 치료의 새로운 이해(안점우 삼성여성한의원장) △요부질환의 매선치료(김재수 대구한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날 조기용 원장은 “부정교합 또는 사고 등으로 생기는 측두하악 관절 장애는 제1, 2경추를 어긋나게 해서 제1, 2, 3경추에 강하게 부착되어 있는 경막을 비틀리게 만들어 혈액순환장애, 뇌척수액의 순환장애, 신경계통의 장애로 몸 전체의 운동 및 각 신경계통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며 “그 중에서도 가장 불안정한 추골인 환추와 축추에 위치 변화가 오게 되면 경막의 긴장으로 척수의 상부, 뇌간에 큰 부담을 주게 되어 전신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성철 교수는 “신경이 지나가는 곳엔 항상 함정처럼 포착 Entrapment를 유발되는 부위가 있는데, 대부분 인체에서 포착을 쉽게 일으키는 인대(ligament), 지대(支帶·retinaculum), 근막(fascia) 등의 조직은 한의학의 경혈과 일치되는 부분이 많다”며 “견정, 수삼리, 대릉, 거골, 양릉천, 태충 등의 경혈과 Entrapment를 유발하는 위치는 상당 부분 근접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포착성신경병증는 한의학에서 痺症(行痺·痛痺·着痺), ?症, 痛症 등의 범주로 인식되며, 穴의 선택은 동통부 阿是穴의 TrPs, MPS 등의 근위적 치료와 원발성 원위부 取穴의 두가지 형태의 pattern treatment를 시행한다”며 “또한 근육의 치료는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의 치료가 보다 상위 개념으로 근본적 치료에 해당하며, 임상적으로 약침 시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포착성신경병증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며, 새로운 한의학적 패러다임으로 말초신경병증을 치료하는 주요한 학문적 분야가 바로 약침의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4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오는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중부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마지막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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