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지식 다양하게 활용하자”

기사입력 2010.03.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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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난 17일 경희대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 학술세미나에서는 전통의학지식에 대한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차웅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승정원일기의 의학문화 컨텐츠로서의 가치’에 대한 발표에서 “승정원일기 중 의학기록들은 대왕을 중심으로 한 당시 한국 최고 의료기관의 의료기록인 만큼 그 의학적 가치는 매우 크다”며 “향후 승정원일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풍부한 사료 제공 △우수한 전통의학기술의 복원 △한국 한의학의 발전방향에 대한 이정표 제시 △미디어산업의 새로운 소재 제공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상영 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전통의학지식의 현대화 사업과 관련된 발표를 통해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사업은 전통의학지식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한편 한의학의 한국학으로서의 영역 확립, 한의학의 보편성 확인 및 세계화 구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와 함께 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의학 공정’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의학지식의 세계화와 관련된 발표에 나선 권오민 동의보감사업단장은 현재 세계 전통의약시장의 현황 및 영문 DB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확보된 풍부한 전통의학지식 자료와 글로벌화된 우수한 한의약 인력,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기획을 바탕으로한 한국 한의학지식의 영역 DB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는 외국인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는 등 한의학 세계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술세미나에 앞서 김남일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은 “이제 전통의학지식의 DB화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방안도 강구해야 할 시기”라며 “전통의학자료에 대한 DB 구축사업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을 수도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사명감을 가져야 하며, 이에 대한 한의회원들이 적극적인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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