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방 단점 상호 보완”

기사입력 2009.09.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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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한의학 국제박람회의 부대행사로서 경희대 한의학연구소(소장 김형민) 등이 주최한 제13회 국제한의학학술대회가 ‘실용한의학’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의 첫 번째 순서인 기조강연에는 원불교 좌산(左山) 이광정 상사(上師)가 ‘전통 한의학계의 현실 진단과 그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 주목을 받았다.

    강의에서 좌산 상사는 원불교를 통해 나타난 실사구시 정신과 자신의 한의학 연구 체험담 등을 접목해 한의학과 한의치료술의 실용적인 측면에 대해 강연했다.
    우선 동서문화 발전의 양상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한 푸대접 및 하대 의식이 가진 문제점들을 지적했으며, 한의학이 가진 연역적 접근방법 및 양의학이 지닌 귀납적인 접근방법을 비교하고 그 차이점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한의학의 현실을 진단하며 밀려오는 양의학의 거센 물결 속에서 한의학과 한의계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인 전문성 세분화 답보, 고전 집착, 새 영역 개척체제 부실, 비방이 가진 폐쇄성 등을 언급하고 이를 어떻게 개선하고 나아가 한의학이 가진 차별성·전문성 등을 부각시킬 방안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좌산 상사는 “한·양방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상호 보완해 병행 발전시킨다면 한국 의료계에 서광이 비칠 것”이라며 “전통의학의 전 영역을 교육제도 속에 수렴해 정착시키면 지속 가능한 발전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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