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한약, 성분·효능 변화 실험규명 필요”

기사입력 2009.09.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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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성과 유효성을 높여주는 발효한약에 대한 한의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지난달 30일 경원대학교 국제어학원 국제홀에서 경원대학교 한의학연구소(소장 이영종)와 대한발효한약학회가 ‘발효한약 개발을 위한 임상 및 실험연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하나한방병원 김재관 원장은 신선목, 의이인, 감초, 목통, 등심, 곤포, 적소두, 소목, 노루궁뎅이버섯 등을 30일간 발효숙성하고 발효 효소액으로 마황추출발효액을 첨가해 환으로 제환한 발효비만환을 임상실험에 적용한 결과 13명 중 7명에게서 유의한 체중 및 체지방이 감소됐고 5명은 감소했지만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원장에 따르면 체중이 감소한 12명은 평균 약 1.4kg의 체중과, 0.94kg의 체지방이 각각 감소했으며 복부둘레는 평균 약 2.1cm, 허벅지둘레는 약 1.1cm 감소했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발효비만약의 포만감 및 식욕 억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발효한약학회 정은철 총무이사는 발효관절환이 관절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정 이사에 따르면 발효관절환은 현호색, 모과, 당귀, 개다래, 몰약, 유향, 독활, 방품, 우슬, 해동피, 만병초 외 9종류의 약재를 1개월 발효, 건조한 후 분말해 버드나무피 추출액과 병풀 추출액과 초오 추출액을 첨가해 제환한 것으로 보통 3일에서 10일 복용하면 90% 이상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경감되거나 소실되고 약 2~3개월간 꾸준히 복용하면 재발률이 매우 낮아질 뿐 아니라 발효 탕약으로 복용할 경우 효과는 더욱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원한의대 이영종·한효상 교수는 황금 발효 추출물이 면역활성에 미치는 영향 발표에서 황금 발효 추출물의 세포독성은 나타나지 않았고 대식세포의 세포내 hydrogen peroxide(H2O2)생성을 증가시켰으며 LPS로 유발된 대식세포내의 H2O2 생성 억제를 유의하게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이영종 교수는 “발효한약은 한약재의 발효 과정에서의 성분과 효능의 변화가 반드시 일어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실험적 규명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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