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관리 강화가 성패 관건

기사입력 2009.05.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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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7일부터 11월5일까지 열흘동안 전국 22개 도시에서 유통된 국산 한약재 원산지 위·변조 실태 조사에서 시료 379개 중 35개(9.2%)가 변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왜곡이 이런데도 현재 국내에서의 한약재 관리는 유독 이원화돼 있어 중국산을 섞어 포장한 뒤 국산한약재로 유통하는 불법 행위를 예방·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생산단계에서 GAP에 맞춰 생산한 한약재라 하더라도 유통 과정에서 임의로 불량 한약재와 혼합할 경우 뾰족한 적발할 방법이 없어 한약재 생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지난달 23일 강원도가 경쟁력 있는 우수 약초의 전략품목 육성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정선·평창군 등 10개 시·군에 올해 110ha의 약초단지를 추가로 조성, 늦어도 2013년까지 3000ha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영종 교수(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대표)는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한약재 명품화사업도 GAP가공시설과 지리적 표시제 등록만으로는 투명한 한약재 유통구조 확립사업이 자칫 무위에 그칠 수 있는 만큼 정부 당국의 사전·사후 관리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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