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허준’을 연구하다”

기사입력 2009.03.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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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박물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가 지난 24일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김재현 강서구청장, 김병희 강서문화원장, 김영권 강서구한의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허준 관련 인물 연구 세미나를 통해 동의보감이 우리나라 자주의학의 기반을 확립한 의학서임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 개회사에서 김병희 문화원장은 “오늘 학술세미나를 통해 각계 각층의 교육시스템을 갖춰 앞으로 허준박물관이 연구기능을 갖춰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허준박물관을 통해 이곳 강서구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허준 관련 인물 소고에서 손홍렬 허준학회장은 “허준과 관련한 인물 중 허도는 의녀제도를 창시한 인물로써 의원이 아닌 유의였지만, 허준의 입장에서 볼 때 단순한 조상의 한 사람이 아니라 부녀들에게 의술의 혜택이 미치게 하였다는 점에서 존경하는 인물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정우열 원광대 명예교수는 월사 이정귀와 동의보감 ‘序’ 강연에서는 “우리는 월사의 동의보감 서문을 통해 동의보감이 고조선이래 고려·조선초로 내려오면서 면면이 이어진 자주의학을 재정립하고 그 뒤에 다시 금은시대는 물론 명초의 새로운 의학이론을 받아들여 동의라는 우리나라 자주의학의 기반을 확립한 의학서임”을 주장했다.

    ‘도교와 한국 전통의학’과 관련 정재서 이화여대 교수는 중국 도교와 한국 도교의 이동(異同)관계, 그리고 그 차이와 관련된 의학체계와 동의보감 의학체계의 내밀한 변별점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수신과 허준의 양생론에 대해 박석준 동의과학연구소장은 “아마도 허준은 노수신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양생론에 관해 일정하게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동의보감의 집례 등에 노수신의 일부 문장이 거의 그대로 인용되고 있다는 점, 노수신이 인용한 부분을 그대로 혹은 수정된 형태로 인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허준 연구비 전달식이 거행, 허준 선생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미림박사에게 1천만원의 연구비가 전달되어 앞으로 허준 연구에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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