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장애’ 한의학 치료법 연구

기사입력 2009.02.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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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어렵다보니 한의사들이 영역 확대를 위한 배움에는 게으르고 돈이 되는 치료에 너무 매달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단은 한의사들이 한의학의 객관성을 보장받기 위해 반드시 모두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김태희 대한한의진단학회 회장은 지난 15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2009회계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한의사들이 한의학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대비에도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학회는 ‘초음파를 이용한 담적의 진단 및 치료’,‘음성장애의 진단과 치료’,‘ 보급형 PC카메라를 이용한 맥동의 2차원 계측’, ‘병인설문지와 위전도 심박변이도 맥파의 상관성’, ‘병인론에 입각한 보중익기탕 변증 설문지 개발’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한의진단영역의 한 단계 성숙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특히 성악가 겸 연세대학교 음성언어의학연구소 연구원의 서동일 음성치료학 교수가 발표한 음성장애의 진단과 치료법은 한의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 교수는 “성악을 하다가 목소리에 문제가 생긴 사람은 어디에서 치료를 받아야 될지를 생각하다 음성치료학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성대결정과 성대구증 등 음성장애는 비수술요법이 치료효과와 재활에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영재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교수는 “음성장애의 진단영역은 한의계가 끌어들여야할 블루오션으로 보인다”며 “침과 한약이라는 한의학의 강력한 무기가 음성치료와 결합했을 때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초음파를 기반으로 한 ‘담적’의 진단도 눈길을 끌었다. ‘담적’이란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들이 위나 장 외벽에 붙어 점차 딱딱하게 굳고 커지는 현상을 말하는, 스페클 트래킹(Speckle Tra cking/소반점 추척 방법)기술을 통해 담적을 진단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스페클 트래킹’은 최신 진단기술로 폐동맥 고혈압 등 심장혈관질환 진단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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